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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사도북

[스크랩] 자신과의 싸움!!!불수사도삼^^!!!

아직도 기분이 상쾌하다...!!!

사실 고민도 많이 하고 망설이기도 하고 과연 할수 있을까....걱정도 하고....

생각이 많았다...

처음 산사랑에서의 첫 산행에서 부터 5산종주를 할꺼라는 얘기를 듣고 계속 기다려 오던 산행이었다..

산행 당일!!! 몸상태가 별루..였지만...걱정스러워서 회사 근처까정 날 봐로 와준 알콜에게

넘 고마웠고 힘이 되었다....

졸음과 싸워가며...졸면 바늘로 찌를거라는 인디컴님의  말씀을(ㅋㅋ) 힘삼아(?)...열심히 걸었다

도봉산  하산 때 쯤 부터 불안하던 왼쪽 무릎이 아프기 시작했지만.....내가 내 몸의 주인이기에....

나의 무릎을 혼내며...달래며...열심히 하산했다..

북한산을 오를때 부터 다시금 아파저온 무릎!!! 이때까정 산행에서 이런일 한번도 없었는데...

얼마전 사고(?)났을때 무릎이 아프더니...역시나...

사실 북한산 오를때부터 진정으로 나와의 싸움이었다,,,,그리고 느낀 점도 정말 많았다...^^

북한산을 하산하면서 혹시 나때문에 다들 늦어질까봐 대남문에서 홀로 먼저 출발했다...

아범님과 우연히 만난 친절한 산우님께서 빌려주신 2개의 스틱을 또 다른 나의 다리라고 생각하며....

정말 열심히 내려왔다....

 홀로 아픈 다리를 끌고 내려오면서 너무 아파 눈물이 나올것 같았지만....

분명 지나면 좋은 추억이 될거라고 그럴거라고....

자신을 달래며...스스로에게 화이팅 했다...^^

구기분소로 내려올때 까정 내 뒤에서 조용히  지켜봐 주셨던 처음뵌 친절한 산우님!!

다른 일행분들도 계셨을텐데....저 때문에 홀로 내려 오시구....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역시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두들 좋은신 분들 같다^^

얼마뒤 알콜이 내려오고 걱정스레 날 보던 모습...알콜 고마브...

여린 작은 몸으로 졸음과 싸워가며...열심히 꾸준히 산행하신 사랑스런 별빛님.!!!

그리고 다른 모두들!!! 감사합니당^^

이번 불수사도북을 마치면서,,, 많이 아쉽고...,허전하고....기쁘고....^^

저보고 전문산악인...전문산악인....이라고 다들 농담을 하시는데...^^

정말 외면적으로 만이 아니라 진정으로 멋진 여성  산악인이 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럴려면 자신만을 생각하기 전에.. 좀더  "배려"라는 것을  배우고 "겸손"이라는 것을 배우고...^^

산은 나에거 너무 많은 것을 선물해 주는것 같다...항상 받기만 하는 "산"에게 미안하고 감사해!!

후기를 잘 쓰지는 못하지만...이번엔 쓰고 싶었네여...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쎄영^^

불수사도북팀!!!!!!!사랑합니다  진짜~~~로^^

 

 

 

 

 

 

출처 : 좋은생각 산사랑
글쓴이 : 빵쟁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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