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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로하스

[스크랩] 도라지 재배법(정리잘됨)

-수퍼도라지를 전문재배하시는 진안석계님의 자료입니다..

 

 

도라지 재배법

 

종자의 발아수명(상온저장시)  : 9개월(85%),  12개월(42%),  15개월(3%)
. 발아최적온도 : 20-25℃,  3-4월이 파종적기

. 파종 후 답압하여 종자가 토양에 밀착되도록 한 후 얇게 복토하거나 볏짚, 왕겨 등을 피복하고 물을 충분히 줌

. 파종후 10-20일 후면 싹이 틈

. 꽃대는 지상에서 20cm위치에서 잘라줌

. 파종방법 : 두둑너비 120cm  고랑너비 60cm 두둑높이 40cm

  6-9cm간격으로 줄뿌림하며   3년근은 15-20cm간격으로 솎아줌 

 

.300평당 종자 소요량 : 3-4리터

. 봄파종 : 3-5월

.가을파종 : 10-11월,  싹이 트지않고 가을을 넘길 수 있도록 늦게 파종하는것이 안전, 가을에 비가 많고 기온이 높으면

  7일 만에도 발아하여 겨울동안 얼어죽음

. 직파재배의 경우 수분이 충분하면 5월 상순에 싹이 틈

. 옮겨심기는 300평당 30-40평의 모판에 1.2-1.5리터의 종자를 뿌림

. 본잎이 3-4매정도 되었을때 물을 충분히 준 후 4-6cm간격으로 솎아주기를 함

. 10a당 수량 : 2-3년근기준 생중량 200-300kg, 건조율 20% 적용하면 건근 400-600kg 

 

 

 

1. 도라지는 그냥 파종하면 45-50일 이후에 발아한다.이유는 발아 억제 물질 때문이다.

   모든 씨앗은 일정기간동안 싹이 트지 않고 기다릴 수 있어야 종 번식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발아억제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종에 따라 그 물질이 강한 것도 있고 약한 것도 있다.

   도라지는 강한 발아 억제 물질을 갖고 있다고 한다.

   발아를 촉진하려면 심기 전에 도라지 씨앗을 3일 정도 물에 담궈서 발아억제물질을 우려낸 다음에 파종해야 한다.

   도라지 씨앗을 물에 담궈 놓으면 발아억제 물질이 녹아나와 물이 보라색으로 바뀐다.

   물을 자주 갈아 주는 것이 좋다. 이런 방법으로 파종하면 발아는 15일 정도로 그 기간이 단축된다.

 

2. 씨앗이 아주 작으므로 파종 할 때 고운 흙이나 모래에 섞어서 뿌리면 씨앗이 뭉치지 않고 고르게 뿌려진다.

 

3. 흩뿌림하는 것보다 줄뿌림 하는 것이 잡초를 제거할 때 편하다.

 

4. 파종 시기는 중부지방의 경우 3월~4월이 좋고 늦가을에 파종해서 겨울을 나게 해서 봄 일찍 발아되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가을 파종의 경우 도라지 씨앗의 발아억제물질이 자연분해되므로 물에 담궈서 씨앗을 불릴 필요가 없다.

   가을에 너무 일찍 뿌리면 그 해에 싹이 나서 겨울을 나기 힘드므로 가능한한 늦게 뿌려서 싹이 나지 않게 해야 한다.

TB 도라지 재배때 꽃피는 시기에 줄기를 잘라주면 수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영남농업시험장은 도라지 씨앗을 4월 상순에 심고 이듬해 가을에 수확할 때까지 포장의 40% 정도를 꽃이 피는 7월 상순께마다 줄기를 땅위 20Cm만 남기고 잘라주면 줄기를 제거하지 않았을 때보다 건뿌리 수량이 17% 정도 늘어나고 유효 성분 함량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꽃이 핀 다음 30일째에 꽃대를 잘라주면 수량을 늘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 도라지 싹이 나서 본잎이 4-5매 정도되면(5월 하순경) 솎음을 한다.

   옮겨심기를 하지 않을 경우 솎고 나서 남은 도라지는 줄간격 10Cm 간격은 6Cm가 좋다.

   솎을 때 싹과 뿌리가 끊어지지 않게 뽑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남은 뿌리에서 싹이 또 돋아나는 일이 생겨 솎음을 한 보람이 없게 된다.

   비온 뒤나 물을 충분히 줘서 흙을 부드럽게 한 다음에 뽑으면 뿌리가 끊어지지 않고 잘 뽑힌다.

   약용으로 쓰기 위해 2년차 봄에 옮겨 심기를 할 수 도 있는데, 이럴 때는 도라지 간격을 4Cm정도로 해도 된다.

 

6. 솎음을 할 때 1차 김매기를 해주고 풀이 자라면 2차 김매기를 해주면 그 다음부터는 도라지가 풀을 이기므로 김매기에

    별 어려움이 없다.

    2년차 부터는 도라지 싹이 잡초보다 먼저 나기 시작하고 쉽게 우세를 점하기 때문에 김매기에 대한 부담이 많지 않다.

 

7. 도라지는 옮겨심기를 하면 잔뿌리가 많이 발달해서 식용으로 사용하기 어렵다(까기 힘들어요).

    약용으로 사용하려면 2년마다 한 번씩 옮겨 심어 주면 도라지가 튼튼하게 자란다고 한다.

 

8. 오랫동안 뿌리가 자라는 식물이므로 물빠짐이 좋은 땅에 심어야 한다.

    너무 차지고 습기가 많은 진흙땅에 심을 경우 도라지 뿌리가 썩어버릴 수 있다.

    땅이 차지고 수분이 많은 밭에 재배하려면 두둑을 20Cm이상 높게 하면 도움이 된다.

 

9. 도라지는 뿌리가 깊이 수직으로 내려가므로 땅을 20Cm이상 깊이 갈아야 한다.


10. 거름은 2년 이상 같은 자리에서 키워야 하므로 밑거름으로 퇴비를 충분히(고추나 토마토 등에 주는 정도에

     비하여 1.5배 정도) 주는 것이 좋다.

     1년차에 도라지가 자라서 꽃망울이 맺힐 때 웃거름을 주면 뿌리가 빨리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11. 1년차에 도라지 싹이 자라서 여름에 꽃이 맺힐 경우 모두 따 버리는 것이 도라지 뿌리에 영양분이 축적되어

     뿌리가 굵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치있는 농부라면 그래도 몇 송이는 남겨 둘 것이다.

     밭에 갔을 때 이슬맺힌 청초한 도라지 꽃을 보면 밭일할 기분이 배가되기 때문이다.

     채종하지 않고 굵은 뿌리를 얻으려면 2년차에도 꽃망울을 따 주는 것이 좋다.

 

12. 도라지는 얼어죽는 일이 없으므로 1년차 겨울에 특별히 보온조치를 할 필요가 없다.

     물론 짚이나 왕겨같은 재료로 덮어주면 도라지가 몸살을 덜하고 유효미생물 번식에 도움을 주고, 땅이 굳는

     것도 완화시키고,  잡초발생을 줄여주므로 좋은 점이 있다.

 

13. 이듬해 이른 봄에 완숙퇴비를 뿌리고 흙을 얇게 덮어 주면 도라지 생장에 도움이 된다.

 

14  2년차 가을이 되어 낙엽이 질때 정도면 도라지를 캐서 먹어도 된다.

     한꺼번에 많이 캐면 보관에 문제가 있으므로 필요한 양만큼 캐고 겨울철이라도 땅이 얼지 않았을 때는 캐도 된다.

     이른봄 도라지 싹이 나기 전까지는 식용으로 사용해도 별 문제가 없다.

     싹이난 후에는 도라지 뿌리에 심이생겨 질겨지고 쓴맛도 강해지는 등 식감이 좋지않아 식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참고:        

        파종전에 밭 전체에 뿌리지말고 절반 정도만 파종한다. 도라지는 한자리에서 3년을 넘기지 못한다고 들었으며

        실지로 내가 지어본결과 2년크고 3년접어들어부터 머리 부분부터 드물게 검은 색깔이 나타나며.

        심한것은 상해들어가기 시작한다.

 

        그래서 대안으로 밭 절반을 남겨두어 1년 성장한 어린 도라지를  남겨놓은 절반의밭에 옮겨심으면서 1년생이라해도

         고르게 되는게 아니고 성장속도가 빠른놈이 있는반면 느린놈이 있으므로 느린놈은 옮겨심고 빠른놈은 식용으로 사용

          하면서 차차로 매년 몇줄씩 옮겨심으면 10여평만 가져도 한두 가정쯤은 그야말로 필요할땐 언제든지 먹고 남을수

          있다.

 

        도라지는 3년마다 한번씩 옮겨심으면 수십년을 사는것으로 알고있다.  그래서 나는 작년에 2줄을 옮겨심고 올해도

        또 2줄로 심은 과정에서 상해가는 도라지를 발견하고 상한것은 버린다.

        밀식 재배를 한후 이식을 한다면 한번 파종으로 길게는 5~7년정도는 먹고싶을땐 언제든 밥상에 도라지반찬을 올릴

        수 있다.

출처 : 참 농부의 꿈! 약초와 텃밭
글쓴이 : 초롱산(양수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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