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Annapurna base camp) - MBC(Machapuchare base camp) -
데우랄리(Deurali) - 히말라야롯지(Himallaya lodge) - 도반(Dovan) -
뱀부(Bamboo) -시누와(Sinuwa)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4,130m) 에서의 하룻밤은 두렵기도 하고 또 내생애 최고높은 지점에서의 밤을 보낸다는 흥분된 마음으로 잠을 청하는데
가이드 겔루가 말해준대로 고산증으로 잠을 이루기 쉽지않다
잠이 들었다 깨어보니 두시간 남짓 잔것 같다
화장실을 가기로 한다
화장실은 따로 있건만 어두우니 환한 별빛아래서 그냥 눈밭에 바지를 내렸다
고개들어 하늘을 보니 별이 손에 잡힐듯 가깝게 보인다
주머니에서 핸펀을 꺼내 담아 보니 육안으로 보는것과 다르게 신통치 않다
화장실을 다녀와서 다시 잠을 청해본다
이런생각 저런생각 하며 숨을 고르다보니 피곤하여 잠이 들긴 하였는데 깨어보니 아직도 새벽이 멀었다
길고 힘든밤을 보냈다
아침이되어 일출을 보기위해 나선다
해가 안나푸르나 를 조금씩 비추기 시작한다
안나푸르나 등정에서희생된 사람들의 추모비가 곳곳에 보인다
박영석 대장을 비롯한 3명의 추모비를 찾아가본다
일행과함께 잠시 예를 갖추고 ....
박영석 신동민 강기석 이곳에서 산이되다
이곳이 목동들의 쉼터라고 합니다. 아마 천이나 가죽으로 지붕을 하겠지요?
내려다본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롯지
abc 롯지에서 바라본 마차푸차레
헬기로 abc관광오신 분들
하산합니다
하산하면서 어제 석양으로 역광촬영이라 아쉬움이 남는 abc 인증사진 다시한번 합니다
어제 올라올때못본모습들 여유롭게 살피면서 즐기며 하산합니다
안하던 쎌카를 찍으려니 잘 안되네요 ㅎㅎ
마차푸차레뒤로 해가 얼굴을 내민다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가 보입니다 올라올땐 그렇게 힘들었는데 잠시 즐기며 걸은것 같은데 눈앞에 와있네요
마차푸치레를 뒤로하고 히말라야롯지로 어제 온길을 되돌아 트레킹을 마무리 하며 내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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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음에서 이틀동안 감지 못한 머리를 모디콜라 만년설 얼음물로 감아 봅니다 역시 차갑갑습니다 물이 닿는곳마다 얼얼 합니다
흰구슬붕이
어제내린 눈이 녹아내려 곳곳이 폭포를 이루고있네요
석재로 된 지붕을 고정하는방법은 구멍을 뚫어서 철근으로 고정하는군요
히말라야 롯지
뱀부 : 말그대로 대나무가 많아 지붕도 벽체도 모두 대나무로 만든 집 입니다
뱀부 롯지
지나온 방향 표지판
뱀부에서도반으로 이어지는 돌계단도 촘롱의 4천 계단 못지않게 힘이듭니다
마차푸차레가 구름에 가려서 점점 희미해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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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반에 걸쳐 올라온길을 하루에 내려가니 힘들지요 쉬어 갑니다
오늘 묵게될 시누와 힐탑 롯지 입니다
고산증을 대비해 금지하고있던 술을 몇일만에 첨으로 섭취하고 잠자리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