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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리산, 문수산

희리산 향기나는길2016.7.14


어제 과음했습니다

그래도 산행은 해야지요

술이 덜 깨긴 했지만 출발 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흐린날씨가  갑자기 비를 뿌리기 시작 합니다

향기나는길에도 아침산책을 나오시던 분들도 날씨가 덥고 흐리니

나오시지 않아 마주치는 눈길이 없습니다

오를때 한분  내릴때 3명일행 이렇게 4명과 조우 했네요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산행대신 향기나는길에 번식중인 왜래식물중

생태교란식물들을 제거 하기로 합니다

특히 미국자리공이 결실을 맺고 있는 중이므로 여물기전에 베어서

더이상 퍼지는것을 조금이라도 막아 보려고 열심히 베어 냈습니다



왼쪽끝건물의 용도를 어제 지인께서 말하는 도중에 알수있었습니다.

종천저수지의 물을 장항읍에서 식수로 쓰기 위해서 관리인이 상주하던 건물이랍니다.

지금은 아무도 없지만....


발 아래에선 장마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겨울을 위한 솔개미들의 일과는 새벽부터 시작이 되어 있었습니다




보이는 능선엔 구름이 걸려 있네요


여긴 방댐 상류 쪽인데 사방댐아래 사방공사를 하면서 생긴 잡목둥치와 폐기물을 숲속에 버렸군요




두더지도 먹이활동을 위해열심히 일한 흔적을 남기고 있구요


임도에서 사방댐쪽으로 임시도로를 내 놓아서 공사를 위한것인줄 알았는데 공사목적 이외에 폐기물 은닉 장소로 사용되었네요


한티재 정상 희리산 올라가는길


칡꽃이 향기나는길을 아직도 대표합니다


가까이 코를 대고 한참을 향기에 취해 있었습니다


원추리는 이제 달맞이꽃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서서히 지고 있습니다

문곡리쪽내림길 원추리 화원까지가 오늘의 목표지점입니다


칡꽃향기를 뒤로하고 이제 미국자리공 소탕작전을 진행하면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미국자리공을 이런식으로 길가 손닿는 지점까지만이라도 전부 베어 냅니다


생태교란식물이 자리잡을수없는 이런 아름다운향기나는길을 소원 하면서....


사방댐의물은 맑아 보입니다


누리장나무도 꽃을 피웁니다 향기를 내뿜겠지요

이름그대로 누린내가납니다

가까이가면 좀 역하긴 합니다

그래도 향기롭습니다

자연의 섭리 니까요


가까이보니 참마의 줄기가 보입니다


산딸기도 끝물이군요


때죽나무 충영


이름을 불러줄수 없는 넘 입니다


엉겅퀴


엉겅퀴도 시들어 갑니다


종천 저수지엔 황소개구리가 살고 있는데 그 증거를 잡으려 울음소리를 담기위해  동영상을 켜면 잠잠해집니다.오늘도 실패했습니다

방울고랭이




솔숲사이로 빛내림현상이 .... 스마트폰으로는 촬영의 한계가 있지요




메꽃


금계국


호박꽃


황소개구리의 울음을 담기위해 동영상을 촬영했으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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