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령도

백령도 3일차 (2018.7.14~16)

1박2일 여정으로 떠난 백령도 여행이 해무로 인해 하루 출항이 연기되어 하루를  출항 대기상태에서

보내게 되어 아침일찍일어나 동네 한바퀴돌면서 심청각 까지 아침운동겸 산책하면서 담은 사진.

오후에 단체여행객 모두가 점심으로 냉면집에 같이모여 특식으로 냉면과 수육을 먹는

그자리에서 여행사 대표로부터 오후 출항이 어렵다는 통보를 듣고 다시 하늬해변으로 갯벌 탐사를 나갔다 .

갯벌에서 동네 주민들로부터 들은 지식으로 어패류를 잡는데 갑자기 인천으로 가는배가 출항한다고

연락이와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무사히? 귀가


숙소근처에 위치한 백령초등학교 내부를 들어가보니 테니스장에선 성인들이 아침운동을 하고 아이들이 이른시간 등교하는 학생도 보인다


백령초등학교에서 연결된 동네 신작로엔 심청각으로 올라가는 길이라서 심청전에 등장하는 용궁과 심봉사 관련 벽화들이 장식되어 있다




메꽃


심청각 물범바위, 하늬해변  갈림길이다 여기서 오후에 하늬해변을 가보기로 결정하고 심청각으로 올라간다


이른시간이라서 아직도 달맞이꽃이 꽃잎을 활짝열고 있다


해당화


이사진은 무얼까?  해무에 무거워져 쳐진 거미줄이다  사진을 크게 보면 잘보이는데 .....


담쟁이덩굴이 소나무를 감고 올라가 햇볕을 보려 노력한다


해무로 소나무에 맺힌 물방울이 아스팔트위에 떨여져 마치 그림자처럼 보인다


소나무에맺힌 물방울


달맞이꽃


금불초




닭의장풀


기린초


참골무꽃


참골무꽃


안개에갇힌 심청각




백령도는 섬인데도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보다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다는게 특이하고 거주 인구가 5천여명인데 군인이 5천명이랍니다

섬의 크기는 부천시 와 비슷하답니다


흰 해당화도 보입니다






M47전차


전시된 전차궤도에도 거미줄이....




개맥문동


기린초


해당화 열매


벽오동


155밀리 평사포






치마를 둘러쓰기 전 모습을 형상화한  심청이 동상


고은의 시  백령도에 와서


여기가 여장(女墻) 이 있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듣지 못하였다 옛성터도 아니고 단지 심청각이있다는 이유에서 담장을 했다면  이건 아닌듯하다

여장 : 성 위에 이빨 모양으로 배열한 성가퀴. 성첩(城堞)이라고도 불리는 낮은 담을 말한다.

높이는 다섯 자 내외이며, 성가퀴와 성가퀴 사이 거리는 1자 남짓 된다.

각 성가퀴 중간에 1자가량의 네모난 구멍이 있는데, 이를 현안(懸眼)이라 부른다.

 여장은 성을 지키는 장졸들의 몸을 보호하고, 적의 공격을 막는 역할을 한다(출처:삼국지사전)



아무것도 안보인다  쌍안경도 오늘같은날은 무용지물이다






청소년연맹 이 ㅇㅇ 총재 이름은 누구 아이디어로 새겨 넣었을까? 

 "심청의 효"  까지는 좋았는데 "인류구원의불빛"은 좀많이 나간것 아닌가 싶다 

총재 이름을 넣은것과  데자뷰로 보이는 이유이다 .

요증도 이렇게 대놓고 아부하는 사람들 이나, 자기이름 드러내기 좋아 하는 사람이 있는가?

내가 너무 까칠한가?ㅎㅎ




해당화 열매가 다 익은듯하여 까보니 아직 속씨앗은 하얗다 좀더 있어야 씨앗으로 제 구실을 할 수 있을것 같다


백령도기상대 지진관측소,: 내려오다보니 이런 입간판이 있어 한번 가보기로 한다


 인적이 없어 숲이 우거져 접근하기도 힘들다  뱀나올것 같아 ㅎㅎ


요즘도 남자에게 인기있는  비수리, 야관문이다


달맞이꽃 씨방도 여물어 간다


이넘은 골등골나무로 동정해 본다


도로 반사판을이용한 셀카


이넘도 골등골나물 이다


병꽃나무인데 지금이 제철은 아닌데.....


말오줌때나무


백령도에도 팬션이 들어서고 개발이 시작되는분위기 입니다


다시 마을로 내려 옵니다


주인장이 마음씨곱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주 잘 관리된 소박하고 정감있는 현지민 농가주택입니다

정면이 살림집이고 좌측이 차고 우측이 농기계보관창고 같습니다

마당 좌우로 잘 정리정돈된 화단에서 주인장 마음씨가 엿보이시죠?


자귀나무




동네 담장과 어우러진 관광안내 표지판


위 사진의 주택과는 비교가 되지요?

삭막하고 어두워 보이는 다른 현지인 주택모습


수레국화


자주달개비


풍접초


숙소 백령리조텔에 도착 아침 산책을 마칩니다



오후에도 육지로 가는 배가  해무로 통제 될거라는 소식에 모두 모여 대책을 논의 하다 점심식사를 하기로하고

 미운 우리새끼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간판도없는 냉면집으로 걸어서 이동하면서 본 풍경들이다


마당가득 국화를 심어놓은게 인상적 이었다


 쑥


마주잎꾸지나무


냉면과 수육에 소주한잔 괜찮은 조합 이었습니다


냉면집인데 간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냥 동네사람들 알음알음으로 모여들어 먹는 그런 집입니다


점심먹고 아침 산책때  봐두었던 하늬해변으로 가는길 에서 다시  마주한 이정목 입니다


자주개자리


앞서가는 마눌님입니다 그림자가 발아래 있는것으로봐서 한낮임에도 백령도는 육지만큼 덥지는 않습니다

현지가이드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해양성기후 때문이라네요


물범바위근처 해안에 도착했습니다


해안에는 경고표지판과 철책이 서있고 일몰시간전과 일출시간 이후에만 출입이 가능하고 철책에는 지뢰가 매설되어 있다는 안내문이 보이고

 사진 가운데 해안끝에 보이는 건물이 해병대 초소 입니다




반대편 용기포 방향인데 해무로 용기포산 전망대는 보이지 않습니다


어미갈매기와새끼 갈매기가 물빠지기를 기다려  먹이활동을 준비합니다






멀리 바다가운데 물범바위가 보이는데 물범는 안보이고 소리만 들립니다


백령도 물범


가마우지와 갈매기


갯바위 안쪽으로 멀리 썰물을 따라 들어가서 바라본 해안 모습


물빠짐을 기다리는 사냥꾼들


뒤돌아본 하늬바다


하늬바다 설명 벽화

서쪽에서 부는 바람을 뜻하는 하늬는 "하는"에서온 말로 중국이 서쪽에 있기에 서쪽을 뜻하게 되었다


용치해변에 도착, 멀리 용기포산(끝섬) 전망대가 우측뒷편에 보입니다


감람암포획 현무암의 생성과정을 설명한 벽화

하늬바다는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10어년이상의 나이를 가진 현무암이 분포하고있다

현무암층에서 최대 30센치 크기의 포획암이 다량으로 나타난다


황갈색암편은 감람석포획암으로 마그마가 분출할때 맨틀상부에암석상태로 있던 감람석의 일부를떼어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용치(용의이빨) : 북한군의 야간 침투를 방지하기 위하여 설치된 군사시설


용치해변을 설명하는 귀갓길 담장 벽화




해병대 해안초소를 뒤로하고 하늬해변을 나서서 귀가 준비를위해 숙소로 돌아갑니다


용치해변 전경과 뒤로 용기포산(끝섬) 전망대


패총은 흔적을 볼수없고 안내문이 패총이 있는 자리임을 말해 줍니다


점박이 물범길을 따라 숙소로 갑니다






박주가리


거미줄에 포획된 매미



숙소에 돌아와 준비하고 4시까지 모여서 용기포항여객터미널에 도착 귀가합니다 


대합실은 그동안 섬을 빠쳐나가지 못한 여행객과 휴가를 서두르는 군인들로 인산인해 입니다


하모니 플러워호




중간 기착지 대청도 ,해무가 짙어서 사방이 잘 안보입니다




'백령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령도 2일차 (2018.7.14~16)  (0) 2018.07.17
백령도 1일차 (2018.7.14~16)  (0) 2018.07.17
백령도 동영상 (2011.8.25)  (0) 2011.08.30
백령도(2011.8.25)  (0) 201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