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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방

포천 국망봉(2013.12.22)

 

국망봉 (해발 1,168m)
국망봉은 산이 크고 능선이 억세며 골이 깊은 산이다. 이동에서 장암리로 들어가면 독수리가 날아가는 듯 거대한 산이

병풍처럼 막아서고 있는데 이 산이 국망봉이다. 이산을 오르내리는 데는 최소한 5시간이 걸린다.
국망봉은 강원도 쪽 봉우리인 백암산, 대성산 등 광주산맥의 여맥을 광덕산-백운산에서 이어받아 강씨봉,

귀목봉-청계산-운악산으로 이어주고 있는 산이다.
이동에서 들어가면 나오는 생수공장 위쪽의 장암저수지가 거봉의 산자락을 파란 물 위에 비춰주고 있어 아름답다.
저수지 위쪽 계곡의 소가 볼만하고 개울을 흐르는 물은 맑고 바위는 희다.

국망봉 정상으로 가는 능선 길은 해발 1000m가 넘는 기분 좋은 오솔길로 조망 또한 좋은 곳이다.
봄, 여름에는 온갖 꽃들이 피고 지며, 겨울에는 적설량이 많아 겨울산행지로 각광을 받는 산이다. 정상의 조망은

국망봉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광활한 것으로 주위의 산들은 물론이고 쾌청한 날씨일 경우 백운대가 있는 북한산까지도

보인다.

국망봉의 유래는 궁예가 철원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의 틀이 잡혀갈때 쯤 궁예의 폭정이 심해지자 부인 강씨가 간언하였으나 궁예는 귀담아듣지 않고 오히려 귀양을 보냈는데, 그후 왕건에게 패한 궁예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강씨부인을 다시 찾아갈려고 했으나, 부인은 이미 세상을 떠나 일찍 찾지 못한 후회에 산 정상에 올라 철원을 봤다고 해서 국망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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