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
설악산 소공원 ~ 비선대 ~ 금강굴 ~ 마등령 ~ 나한봉 ~ 1275봉 ~ 신선봉 ~ 무너미 고개 ~ 천불동계곡 ~ 비선대 ~ 소공원 (약 22km, 11시간 소요) 설악산 공룡능선은 외설악과 내설악을 가르는 설악의 뼈대를 걷는 산행으로, 설악산 공룡능선을 산행하기 위해 서울에서 퇴근후 경춘고속도로. 인제. 미시령터널을 통과 설악동에 여장을 풀고 잠시 눈을 붙이고 새벽 3시 30분 기상 공룡능선을 오릅니다.
설악동으로 들어서는 진입로 가로등이 쓸쓸해 보입니다.
신흥사 매표소 입니다.
항상 짜증납니다.밤이고 등산하기에 바쁜 일정인 사람이 무슨 문화재를 관람한다고 관람료를 새벽부터 징수하는지.....
아마도 보름이 멀지 않았나 봅니다. 달이 큼지막하게 보입니다.
설악동에서 비선대를 향해 해드랜턴에 의지하고 일행 넷이서 조용한 밤길을 이런 저런 속세 이야기를 해가며 천천히 걸었습니다.
비선대를 지나 금강굴로 이어지는 길은 깔닥입니다.
말하기 힘들고 등에선 땀이 배어나고 이마에선 땀방울이 맺힙니다.
입을 굳게 다물고 앞만보며 더운숨을 내쉬며 한발한발 돌계단을 쉼없이 오릅니다.
얼마를 올라가니 능선이 나오고 랜턴 불빛이 여명에 희미해져 갑니다.
랜턴 불빛없이 사진찍는게 가능 해 진거죠.
멀리 동쪽을 바라보니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붉은빛을 받은 단풍이 제법 입니다.
앞서가는 일행을 돌려세워 사진을 찍어 줍니다.
몇일전에 내린 눈으로 인하여 단풍든 나뭇잎이 모두 떨어진 나무들이 겨울을 준비합니다.
이정표를 보니 비선대에서 마등령 정상의 딱 중간 지점이네요.
오늘 걸어야할 공룡능선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그 뒤로는 골짜기의 잔설이 하얗게 보이는 설악의 주봉인 대청봉 중청봉이 희미하게 보이구요.
해는 아직도 얼굴을 보여 주지 않고 능선의 바람은 고도가 높은 관계로 차갑게 느껴지지만 여기서 해를 기다립니다.
드디어 해가 구름을 뚫고 모습을 보이기 시작 합니다.
주위가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기 시작 했습니다.
나한봉과 1275봉 사이로 멀리 대청봉과 중청봉이 조망되는 지점 입니다.
숨은그림 뒤로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가 1275봉입니다.
당겨본 1275봉
마지막 계단지대를 통과하여 마등령 정상으로 향합니다.
마등령 정상입니다.
마등령정상 인증사진
마등령 안부삼거리에 서있는 이정표 입니다 .
여기부터 본격적으로 공룡능선이 약 5킬로미터 이어집니다.
오세암쪽으로 하산하면 백담사로 하산 하게 되지요.
아침식사를 해결 하기위해 잠시 머무는 동안 앞질러서 공룡능선으로 오르는 산꾼들
나한봉으로 향하는 길에 처음 으로 보이는 암벽
뒷쪽으로 속초시내와 외설악방면 모습입니다. 왼쪽 뾰족한 봉우리가 세존봉입니다.
세존봉은 금강산에도 똑같은 이름의 봉우리가 있지요. 금강산 세존봉 하산길 철계단에서 만난 강풍이 생각나지요.
내설악쪽에는 구름이 골짜기에 갇혀있습니다.
사람의 얼굴을 연상시키는 바위 모습
요건 만병초 입니다.
저도 야생에서 실물은 처음 봅니다.
멀리 대청봉과 중청봉
세존봉
흰구름 우측으로 울산바위가 보입니다.
1275봉 입니다 .
공룡능선 중간쯤 되는 지점이라고 생각 됩니다.
마지막 봉우리 신선봉인것 같습니다.
진달래가 철을 모르고 피어서 고생합니다.
산오이풀
외설악 화채능선
눈측백나무
뒤돌아본 공룡능선
왼쪽 제일높은 봉우리가 1275봉 가운데가 범봉 우측이 유선대 그리고 뒸쪽으로는 세존봉도 보입니다.
신선봉에서 보이는 멀리 울산바위 보습
몇일전 내린 눈이 음지에는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신선봉에서의 인증사진
신선봉에서 바라본 대청봉과 중청봉
양폭대피소로 향하여 천불동계곡으로 하산 합니다.
무너미고개에 도착 공룡능선산행을 마치고 이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천불동계곡의 단풍이 기다리고 있지요.
천당폭포
오련폭포
비선대에 도착 오른쪽이 적벽
신흥사
아래 사진들은 동료들이 산행하면서 찍은 사진을 보내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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