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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로하스

[스크랩] 귀농을 준비하면서(벌레잡이)

 

벌레잡이(해충채집)만들기

 

호박씨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시는 회원께서 올리셨던 벌레잡이 사진을 접하고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하며 이분께 감사드리면서 호기심 많은 어도  여름 휴가기간을 이용 나름대로 변형된 졸작,

해충채집기 만들기에 착수 하였습니다.

 

먼저 해충채집기를  어떻게 만들까  궁리끝에 머리속으로 설계도를 그려보며 전파상(철물점)

에서 벌레를 유인하기위한 전등, 스위치, 소켙을 구입 전기선을 배열하고 무작정 실행에 옮겨

보았습니다. (2벌씩구입 19,800원) 

 

핵심 부품인 환풍기를 신품(18,000원)으로 구입 벌레잡이에 사용하자니 아까울것같아 고물상

뒤져 중고 환풍기를 구입 준비했읍니다.

(2개 제작할 용으로 3,000원씩 2개를 구입,  합 : 6,000원) 

 

 

환풍기가 들어갈 틀과 벌레 포획망 틀은 굴러다니는 각목을 이용 하였고 환풍기 틀에 포획망틀을

끼어 넣어야 하기에 포획망 틀을 약간 크게 만들었습니다.

(포획망틀 내경 : 가로 37.5cm x 세로 37.5cm, 외경 : 42 x 42cm)

(환풍기틀 내경 : 가로 30cm x 30cm , 외경 : 37 x 37cm)

(일자형 막대는 방충망을 고정할 쫄대임.)

 

환풍기 틀입니다.(내경 : 가로 30 cm x  세로30 cm)   

 

벌레를 강제 흡입할 환풍기를 틀에  고정을 하였읍니다. 

 

 

이제는 환풍기 틀과 전등(유인구)을   설치할 집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먼저 만드신분은 개집을

응용 하셨는데 저는 이왕이면 주변 환경에 어울리게 새집 모양으로 제작하였읍니다. 

(외경으로 총높이 56cm x 바닥넓이 27cm , 밑 사진에서 새집 설명) 

 

 

먼저 배열해 두었던 전기 배선에 소켙, on,off 스위치 및 틀에 고정된 환풍기를 부착한 모습입니다.

 

 

포획 채집망 입니다.

처음에는 이재료를 양파자루, 수박자루등을 생각해 보았지만 포획틀에 덮어 쒸울만한 크기의 망

구할수 없써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범하다 창문등에 설치하는 방충망을 철물점에서 구입해

엽지기의 손을 빌려 사각형으로 재봉하여 만들었습니다.

(폭120cm x 길이1m x 3 = 2,400원, m당 800원)

 

이때까지도 엽지기에게는 무엇에 사용하는지 비밀로하고 회식장소에서 귀신 가면놀이 할 것이라

며 무조건 만들어달라 때를썻지요.

짖궂고 장난끼 많은 어도 이렇케 가면놀이 할거다 시범을 보여주었읍니다.ㅋㅋㅋ

워낙 못받쳐주는 인상에다 방충망까지 뒤집어 썼으니 우리집 애완견도 외면을 하는군요.ㅎㅎㅎ 

 

 

방충망으로 만든 벌레 포획망을 틀에 부착한 모습입니다.

포획망 하단에 지퍼(zipper)를 부착하여 포획된 벌레를 수거 할수있게 계획하였으나 저는 포획망

햇볕에 많이 노출시 쉽게 탈색 및 부식됨을 우려하였고  겨울에는 이 포획망이 필요치 않을것이

먼지, 벌레등에 오염시 세탁이 가능하게 포획틀을  탈 부착  기능을 주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포획망까지 부착한 전면 사진입니다.

(전등위 삼각 중앙부분에 새가 다닐수있는 동그란 출입구를 준다면 어떨까요?)

 

 

후면 사진입니다. 

중요한건 후면 상단 삼각 부분에서 야간 환풍기 소음으로 새가 집짖고 살수 있을런지 고민의 연속

이었습니다. 

새가 들어올 것이라 기대를 해보면서 처음에는 후면 삼각 부분을 봉(폐쇠)하고 전면  삼각부분에

동그란 구멍을 만들어 출입 가능하게 해줄까  고민하다가 전면에는 사람들의 왕래등 새 입장에선

신경쓸 상황들이 많을것같아 후면으로 새집을 생각하였읍니다.

(후에 여기에 새집을 짖는다면 이삼각형을 막고 새만 드나들수있는 출입구를 생각중임)

 

 

완성단계인 해충 채집통을 제자리 찿아주자니 이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해서 이동이 가능한

받침대를 만들기로 결정하였지요.(폐 옷걸이를 재 활용한 받침대 입니다.)

 

 

한채는 완성하였고 나머지 한채는 구입한 중고 환풍기 모터가 완전 고장난 제품이라 조립 대기

중입니다. 마지막 하나 완성을 위해 환풍기 구하러 고물상 또 뒤져야 겠읍니다.

 

 

이제 제자리 찿아주어 받침대에 견착하는 중입니다. 

노지 수돗가 세면장 부근에 평소 전기불이 필요하였고 설겆이 및 세면시 모기등 해충등에게 시달

었는데 이제 전면은 조명등으로 활용케하고  모기, 해충 잡으며 가까운 곳에서 새소리  들을수

있을런지.... 결과는 아직 모르며 두고봐야 알겠지만  이왕이면 一石三鳥 이면 좋겠습니다.

 

 

밤이 되길 기다려 시험 가동중입니다.

해충 퇴치기라 할까? 조명등이라 할까? 새집과 겸용할 완성품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제목에서 밝혔던 벌레잡이(해충채집기)인 만큼 결과를 확인 하셔야겠죠. 벌레잡이

처녀작 하루저녁에 체보되어 포로가된 모기, 나방등 해충의 잔해입니다.

 

  

전날밤 무섭게 치루어던 전장의 상흔 여명이 밝아온 새벽에 승전보를 올리며 확인해보니 무섭게

돌아가는 환풍기 흡입구에 목이 달아난놈, 팔다리가 짤린놈 포획망속의 해충들의 잔해는 아비규환 

이었습니다.

 

그래도 명길어 살아서 꿈틀대며 생포된  패잔병들 호심탐탐 탈출의 기회를 엿보지만  많은세월

나를 괴롭혔던 적들을 재판없이 즉결처분,  현장집행,  화학가스인 에프킬라 살포로 확인 사살

들어갑니다. 

출처 : [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글쓴이 : 어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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