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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노래방

[스크랩] Casa Bianca (카사비앙카)

 


The White House(Casabianca)- Vicky Leandros(그리스 가수)


'언덕위의 하얀 집' 한 채를 머릿속에 그리며 낭만적인 노래로 들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이 노래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보고 가기로 합니다.

Casabianca란 다음과 같은 것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1. Felicia Hemans라는 영국의 한 시인이 19세기 초 Luc Casabianca라는 사람을 두고 쓴 詩의 제목입니다.
2. Luc-Julien-Joseph Casabianca는 불란서 한 해군장교의 이름이며, 그가 죽으면서 그의 배 L'Orient in Abukir와 12살의 자기 아들도 함께 잃는다.
3. 카사비앙카는 불란서의 한 섬 Corsica에 자리잡고 있는 집단 부락의 한 부분을 가리키는 이름이기도 하며,
4. 또한 2차세계대전 중에 Corsica섬을 해방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유명한 잠수함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詩 Casabianca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불타는 갑판 위에 소년이 서있었네
그래서 그 소년만 놔둔채 다들 도망쳤지
전투의 잔해를 다 태워버리는 불길이
그 소년을 죽음으로 휩싸고 있었지

(The boy stood on the burning deck
Whence all but he had fled;
The flame that lit the battle's wreck
Shone round him o'er the dead.)

역사
이 시는 1798년 나일강 전투에서 불란서의 군함 L'Orient 위에서 일어났던 실화를 기념하는 글이다. 그 군함의 지휘관이었던 Louis de Casabianca의 어린 아들(10살, 12살, 또는 13살이었다고 여러가지로 전해진다.) Giocante는 탄약고가 폭팔해버릴지 모르는 불길이 번지는데도 그는 자기 임무자리를 뜨지 않고 고수하고 있었다.

참고

나일 해전 혹은 아부키르 만 해전(The Battle of the Nile or Aboukir Bay ; 1798년 8월 1일~2일)은 호레이쇼 넬슨(Horatio Nelson) 지휘하의 영국 해군이 이집트에 주둔하던 나폴레옹의 프랑스 해군을 격침시킨 사건이다. 프랑스군의 손해는 약 1700명이 전사하고(함대 총사령관 브로이 제독을 포함) 약 3000명이 포로로 사로잡힌 것으로 평가된다. 영국군은 218명이 전사했다

배경

막 떠오르는 중이었지만 아직은 영국 최대의 적이 되지 않은 젊은 사령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는 인도에서 영국의 지위를 위협하기 위해 이집트를 원정하여 점령하려고 시도한다. 원정은 또한 많은 과학자, 교육자, 기술자등의 조사단이 참여하여 문화적인 성격을 띠었으며, 이들 프랑스의 지성들은 홍해지중해에 운하를 뚫을 가능성을 두고 긴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그전에 나폴레옹은 아일랜드 침략을 계획하고 있다는 거짓정보를 퍼트려 전투가 시작하기 전에 프랑스 지중해 함대를 북방에서 만나도록 하였다. 이 계략은 영국해군을 속여 그들은 서지중해 방어에 돌입했으며, 그 결과 나폴레옹은 아무런 방해없이 이집트 원정을 시작하게 도와주었다. 나폴레옹이 상륙한 후 약 3주 동안 호라이쇼 넬슨휘하의 14척으로 구성된 영국함대는 서부 지중해에서 프랑스 함대를 찾기 위해 순찰을 하고 있었고, 결국 15척의 프랑스 함대가 이집트 침략을 지원하기 위해 출항했다.

준비

양측함대는 8월 1일 만났다. 프랑스군은 모래톱 근처에 별로 깊지 않은, 깊이가 약 14M도 채 안되는 아부키르 만에 정박하고 있었다. 모래톱은 함대가 항구를 면한 부분인 남서쪽을 보호하기 위해 준비되었고 반면에 우현은 북동쪽의 열린바다를 향하고 있었다. 넬슨은 이미 크나큰 명성을 얻고 있었고, 브로이 제독은 세인트 빈센트 곶(Cape St Vincent)과 다른 전투에서 그의 전술을 충분히 연구하고 있었다. 그 결과 브로이는 전선이 영국함대에 의해 양분되고 야습에 의해 패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그의 전선을 닻으로 연결하여 고정하였다. 브로이는 전투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날 것이라 예상했으나 그의 믿음과 다르게 영국군은 얕고 알 수 없는 물에서 야습의 위험을 감수하였다. 프랑스군은 여유있게 전투를 준비하였다. 프랑스군은 밤동안 도망치기 위한 시도를 준비하는 것이 가능했다

전투

넬슨은 그가 신뢰하는 부대를 데려오고 때때로 지난 3개월간 보나파르트의 지중해 함대를 사냥하는 동안 회의를 소집하였다. 넬슨은 항상 주도권을 잡고 전투를 시작했다. 영국함대는 접근하면서 골리앗의 토마스 폴리는 최초의 프랑스 함대와의 차이를 발견하였고 또 그들이 육지와 근접해 있다는 것도 알았다. 그는 묶인 닻들이 골리앗이 지나가기에 충분히 깊게 떠받치고 있다고 보았다. 골리앗은 전통적인 공격라인에서 벗어나 면매면으로, 프랑스 함대의 다른 쪽 면으로 미끄러져 나갔다. 다른 영국함대로 그를 뒤따라 프랑스군은 양측에서 공격을 받았다. 영국함선 콜로든(culloden)은 좌초했으나 다른 함선들은 여전히 물에 떠 있었다. 그리고 프랑스 함대를 하나씩 분산시켜 전선에서 이탈시켰다.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프랑스 배로 하여금 그들의 동료를 도우러 움직이지 못하게 하였다.

프랑스의 기함 르 오리앙(L'Orient )이 처음에 영국 전열함 벨레로폰(Bellerophon)에게 대포 사격을 가해 큰 피해를 입힌후, 알렉산더(Alexander)와 스위프트슈어(Swiftsure)의 공격을 받아 불길에 휩싸였다. 21시까지 르 오리앙은 화염에 휩싸였고 전투는 함선들이 예상되는 폭발을 피하기 위해 거리를 두려고 했기 때문에 전투는 잠시 중단되었다. 약 22시경 불이 창고에 옮겨 붙었고 기함이 폭발하여 불로 인해 배의 여러 부분들이 내팽개쳐지고 수백의 선원들이 공중으로 날아가 버렸다. 르 오리앙의 1천정도 되는 선원 중 단지 100명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폭발에 따라 프랑스의 기함이 엄청난 폭발로 붕괴되었을 때, 양측 모두 사격을 멈추고 30분 동안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오직 전선의 말미에 있으면서 프리깃인 다이안(Diane)과 저스티스(Justice)와 함께 있던 르 게네레우(Le Généreux)와 기욤 텔(Guillaume Tell)만이 도망할 수 있었다. 나머지는 8월 2일 불에 타거나 나포되었다.

넬슨은 뒷간판에 서 있는 동안 포도탄(grapeshot)에 이마를 피격당해 뼈가 드러날 정도였다. 외과의인 제퍼슨(Jefferson)은 상처가 표면적이라고 말하였으나 넬슨은 이 상처가 심각하지 않다고 믿지 않았고 그의 군목인 스테판 코민을 보냈다. 그들은 넬슨을 방으로 보내고 그를 방해하지 않도록 했다. 넬슨은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하면서 승리에 따라 그의 함대에게 승전했다는 글을 발표했는데 '위대한 신은 그의 훌륭한 팔에게 승리의 축복을 내렸으며 제독은 오늘 2시를 기해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돌린다. 그리고 그는 모든 배들에게 가능한한 편한 상태로 있도록 할 것을 명한다." 성직자 코민은 뱅가드(Vangard)의 뒷간판에서 이를 수행했고 이는 잡힌 프랑스 장교에게 크나큰 인상을 주었다.

결과

새로운 승리가 영국에 전해지는 것은 지체되었다. 넬슨의 전권대사 에드워드 베리(Edward berry)제독과 집으로 돌아가던 승무원들을 운반하던 린더(Leander)는 지독한 전투 이후에도 살아남은 르 제네렉스(Le Généreux)에 의해 나포되었기 때문이다.

넬슨은 이탈리아로 향했고 이곳에서 뱅가드는 팔레르모의 만에서 좌초되었다. 이곳은 윌리엄 헤밀턴(William hamilton)경과 그의 아내 엠마(Emma)가 살던 곳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넬슨의 경력중 그다지 명예스럽지 못한 프란체스코 칼라촐로의 사형집행이 일어났던 곳이다.

이미 그의 군대를 상륙시킨 나폴레옹은 이집트 정복을 끝내고 시리아를 정복하기 위해 출진했다. 그러나 파리의 정치적 상황이 급변했다. 그는 그의 병사를 방기하고 허를 찌르는 방법을 통해 프랑스로 떠났다. 그리고 스스로를 제1집정관으로 하여 기반을 단단히 했다. 나폴레옹은 1804년 11월 2일 스스로 황제로서 대관한다.

이 전투는 남은 프랑스 혁명전쟁에서 영국해군의 우위를 확립하였다. 그리고 넬슨 제독의 명성을 증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는 잘 알려진 문학적 이유인데, 아마 이 시의 첫구절 '소년이 불타는 갑판위에 서있었다.("The boy stood on the burning deck")라는 첫 구절로 더 유명한 펠리시아 디 헤만(Felicia D. Hemans)의 시 카사비앙카(Casabianca)는 르 오르엔이 전투중에 폭발할 때 전사한 프랑스의 장교 루 줄리엔 요셉 카사비앙카(Luc-Julien-Joseph Casabianca)의 아들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전해지는 얘기
젊은 카사비앙카는 그의 아버지 명령없이는 조금도 자기자리를 뜨지 않는다. (일설에는 영국군에게 배가 나포되는 걸 방해하기 위해 영웅적으로 불을 질렀다는 믿기지 않는 얘기도 있다.) 그 소년은 영국 수병들에게 의해 양측면에서 공격을 받고, 발각되었지만 그 뒤에 이어지는 얘기는 없다.
작가는 역사적인 사실을 기록하기 보다는 역사적인 사실을 토대로 기념하고 기리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이어 써가고 있다.

 

젊고 촉망한 소년은 그대로 버티고 서있었네
마치 폭풍을 지배하기 위해 태어나기라도 한 것처럼
영웅의 피를 이어 받은 녀석이었지
어린아이 모습이지만 자랑스런 소년,
저 아래서 다 죽어가는
아버지의 명령이 없이는
불길이 치솟아도 자리를 떠나지 않네
그러나 그 아버지의 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았어

작가는 아버지에게 지시를 내려달라고 애절하게 요청하는 대목을 가슴을 찢듯이 반복적으로 넣는다.
말씀해 주세요, 아버지. 제 임무가 아직 남았는지...
아버지 말씀하세요! 다시 한 번 그는 소리친다. 저 언제 죽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아버지, 아직 이자리를 지켜야 합니까? 그러나 아버지는 더 이상 아무 말씀이 없으시다.

작가는 이렇게 격찬을 하며 결론을 내립니다

돛대, 키, 기(旗)는
다 제자리에 그대로 이지만
사라져간 것 중 가장 숭고한 것은
젊은 충성심이었지.

(Yet beautiful and bright he stood,
As born to rule the storm;
A creature of heroic blood,
A proud, though childlike form.
The flames rolled on?he would not go
Without his Father's word;
That father, faint in death below,
His voice no longer heard.
Hemans has him repeatedly, and heart-rendingly, calling to his father for instructions: "'Say, Father, say/If yet my task is done;'" "'Speak, father!' once again he cried/'If I may yet be gone!;'" and "shouted but once more aloud/ 'My father! must I stay?'" Alas, there is, of course, no response.

She concludes by commending the performances of both ship and boy:

With mast, and helm, and pennon fair,
That well had borne their part?
But the noblest thing which perished there
Was that young faithful heart.)

이 시는 미국에서 1850~1950년대, 약 1세기 간에 걸쳐 초등학교 교재의 한 표본이었으며, 풍자적인 측면에서 자주 인용되는 글입니다.

 

 


 

이 노래를 우리들은 아래와 같이 무심코 부르고 있다. 후세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원래의 노래의미는 찾아볼 수 없고, 진부한 소재로 바꿔 불려지는 점이 좀 안타깝게 느껴진다.


      

 

* 부겐빌레아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꽃 이름

 


 꿈꾸는 카사비앙카 - 적우
 

1977년 10월 17일 경북 안동에서 출생. 적우란 예명은 친분이 있는 영화배우
김수로가 “중국 무협지에 나오는 여전사의 이미지와 비슷하다”며 지어준 이름입니다.

그녀는 인도풍과 유럽풍의 음악이 혼합된 재즈, 스윙등 easy listening 계열의

‘라운지 음악’을 즐겨부른다. 지난해 국내 최초의 라운지 1집 앨범 ‘파도를 훔친 바다’를

냈습니다.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모여 이 라운지 음악을 한국의 노래와 접속하는

작업을 펼쳤으며, 라운지의 본고장인 유럽 프로듀서들이 마무리 작업을 했습니다.

 

부겐빌레아꽃

부겐빌레아의 꽃말은 정열 입니다.

분꽃과에 속하는 열대 식물로 남미, 브라질이 원산지이며 빨간(분홍)의 꽃받침에

담황색의 꽃잎이 마치 나비가 모여 있는것 같이 아름다운 꽃입니다.

 

덩굴성 관목으로 남아메리카 원산 이다.

13종 내외가 알려져 있고 그 중에서 2종이 주로 재배된다.

부겐빌레아(B. glabra)는 브라질 원산으로서

높이 4∼5m 자라고 곧은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광택이 있으며 털이 없다.

꽃은 4월에서 11월까지 연중 피고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3개의 포에 싸인다.

포는 자줏빛이고 아름답기 때문에 꽃처럼 보이며

그 안에 들어 있는 꽃은 작고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털부겐빌레아(B. spectabilis)는

 이와 비슷하지만 잎에 털이 많다.

많은 품종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온실에서 재배한다.

 

프랑스의 항해가 '드 부겐빌레'(De Bougainville)가

이 꽃을 발견했다고 해서 ‘부겐빌레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Casa Bianca (카사비앙카) / Vicky Leandros

곡 Vicky Leandros - The White House (Casabianca : 언덕위의 하얀집)

  

                        적우 / 꿈꾸는 카사비앙카

                           

Marisa Sannia-Casa bianca 이태리 가수인 마리사 사니아의 곡입니다.

.

 

2. [여수공연] 적우 - 꿈꾸는 카사비앙카(황금사과 주제곡)

 

Vicky Leandros

 

Casa Bianca는 이탈리아어로 하얀집이라는 뜻이다. Casa(집)+Bianca(하얀)=하얀집

Marisa Sannia의 Casa Bianca 칸소네 곡을

Vicky Leandros가 'The White House란 곡으로 리메이크...

이 노래의 원곡은 Backy가 1967년에 부른 Casa Bianca인데

발표 당시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러나 Marisa Sannia가  1968년 산레모

음악제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널리 불려지게 되었다.

 “Marisa Sannia” 가 부른 Casa Bianca... 느릿한 슬로우 리듬..

구슬픈 멜로디가 처음 들으시는 분께도 무척 감미로울 것입니다.

 

"하얀집"은 청춘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그 매력과 공포를 노래했으며 60년대 말에 동양방송의 '언덕위에 하얀집'이라는

연속극의 주제가로 4~50대의 우리 세대에 많이 알려졌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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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섬의 카사비앙카

에게해 한가운데 떠 있는 화산섬 산토리니는
검은색과 붉은색 단층이 교대로 수놓여 낯선풍광을 보여 준다.
바다와 맞닿은 곳에선 수직에 가까운 절벽이 서 있고
그 정상 들판에는 길고 짧은 직선들로 이루어진
카사비앙카(하얀 집)가 들어서 있다.


그 가운데서도 섬의 중심마을 피라(Fira)의 야경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매력 덩어리.
그 자리에 서 있는 카페테리아 자포라는 늘사람들로 붐빈다.

파르테논신전에서 보듯이 그리스는 대리석의 나라다.
때문에 큰 건축물들은 대리석으로 지어져 회색빛을 띤다.
하지만 일반가옥이나 작은 교회당은 순백색이라 눈이 부신다.
시멘트 벽돌 위에 수성페인트를 칠한 것이다.
백색 페인트를 칠하는 모습은 산토리니 어디서나 쉽게 볼수있다.

카사비앙카 덕분에 흰색이 주류를 이루는 이곳에도 파란색은 흔하다.
포도주빛 에게해가 우선 그렇다.
풀장의 바닥과 정교회의 돔 지붕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흰색이 햇빛을 반사하여 시원한 눈맛을 선사한다면,
성스러움을 상징하는 파란색은 물빛과
하늘빛을 닮아 청량감을 안겨준다.
그리스 국기가 청색과 백색으로 이뤄진 이유를 알 것 같다.

섬의 한쪽 끝을 이루는 작은 마을 오이아(Oia)는 아침이 늦게 시작된다.
하지만 석양에 붉게 물든 카사비앙카와 이글거리는 바다는
보는 이의 기를 죽이고도 남는다.
그게 아니더라도 오전 11시를 전후해 햇살이 달아오르면
건물의 옥상이나 발코니에 등을 다 내놓은 젊은 여자들이
나타나 몸매를 과시하기 시작한다. 이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뭐니 뭐니 해도 오이아 최고의 자랑거리는 카사비앙카가
붉은 꽃을 가득 피운 부겐빌레아와 만나는 순간
펼치는 색채의 교향악이다.
이곳에 아주 흔한 부겐빌레아는 분꽃과에 속하는
열대식물이라 색채가 화려하기 그지없다.

사라져 버린 아틀란티스 대륙의 일부분이라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산토리니 섬.
산토리니를 일러 ‘에게해의 진주’라는 표현은 절대 과장이 아니다.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은 외국곡 중에 '언덕 위의 하얀 집'이란 노래가 있다. 

이 노래의 원곡은 Backy가 1967년에 부른 카사비앙카(카사비안카)인데 발표 당시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러나 Marisa Sannia 가 1968년에 이 노래를 갖고 산레모 가요제에 출전하여 2위에 입상하면서 널리 불려지게 되었다.

 

느릿한 리듬에 구슬픈 멜로디가 감미로운 이 노래는 여러 노랫말로 번안이 되어서

패티김, 정훈희, 최영희, 문주란, 적우(문유경) 씨 등이 각각의 개성을 발휘하여 부르면서 

우리 나라에서도 많은 호응을 받았었다.

하나의 노래를 시대를 달리하면서 여러 가수가 리메이크하여 부른 경우는 많았지만,

이 노래처럼 거의 동시대에 여러 가수들이 각각 다른 노랫말로 불린 경우는 많지 않다.

 

여러 가수들이 부른 노랫말과 Backy와 Marisa Sannia가 부른 원곡은 다음과 같다. 

 

 

패티김 씨가 부른 노랫말 (하얀집)

 

꿈꾸는 카사비앙카 언덕위의 하얀집은

당신이 돌아오는 날을 오늘도 기다리네.

잊지 못할 사랑의 추억만을 남겨놓고

어느 하늘 밑에서 당신은 살고 있나

성당의 종소리가 산마을에 울리면

허전한 이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라.

꿈꾸는 카사비앙카 해 저문 언덕을 넘어

흘러가는 흰 구름아 내 마음 전해다오.

 

Tuttii bimbi come me

Hanno qualche coseche

Di terror li fa tremare

E non sanno che cos'e

 

꿈꾸는 카사비앙카 언덕위의 하얀집은

당신이 돌아오는 날을 오늘도 기다리네.

꿈꾸는 카사비안카

 

 

정훈희 씨가 부른 노랫말 (새하얀집)

 

햇빛이 따뜻한 언덕위의 하얀집에

포근한 어머님 사랑이 기다리고 있어요.

햇빛이 따뜻한 언덕 위의 하얀집에

외로운 내 마음이 잠들고 싶어요.

울고 싶은 마음을 달래주는 하얀 집

저 멀리서 불러요.

손짓하고 있어요.

고독한 나그네의 쉬어가는 하얀집에

파란 꿈을 담아서 살고 싶어요.

 

햇빛이 따뜻한 언덕 위의 하얀집에

외로운 내 마음이 잠들고 싶어요.

울고 싶은 마음을 달래주는 하얀 집

저 멀리서 불러요.

손짓하고 있어요.

고독한 나그네의 쉬어가는 하얀집에

파란꿈을 담아서 살고 싶어요.

살고 싶어요.

 

최영희 씨가 부른 노랫말 (하얀집)

 

새하얀 집 하나 하얀 꿈을 간직한

다정한 내 집이었어요. 보금자리였어요.

 

새하얀 집 하나 다정한 나의 집에

고운 꿈이 남아 있어요. 사랑이 남았어요.

 

아득한 옛날에 아직 어렸을 적에

울고 지낸 그 집에 살고 있었답니다.

 

사랑이 두려워 뛰는 가슴 달래었지만

이제 다시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납니다.

 

아득한 옛날에 아직 어렸을 적에

울고 지낸 그 집에 살고 있었답니다.

 

사랑이 두려워 뛰는 가슴 달래었지만

이제 다시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납니다.

 

The white house.

 

 

문주란 씨가 부른 노랫말 (하얀 사랑의 집)

 

지금은 허물어진 나 살던 하얀 사랑의 집

꿈속에나 찾아보는 아쉬운 열일곱 살

하나의 그림책과 같았던 하얀 사랑의 집

지난 날의 추억들을 다시 다시 생각 키우네.

 

연보랏빛 소망에 애태우던 열일곱

다시는 못오는가 그리운 시절이여

손에 손을 맞잡고 뛰놀던 푸른 잔디

지금은 간데 없는 내 모습 그리워라.

 

손에 손을 맞잡고 뛰놀던 푸른 잔디

지금은 간데 없는 내 모습 그리워라.

하얀 사랑의 집

하얀 사랑의 집 

  

 

적우(본명 문유경) 씨가 부른 노랫말 (카사비앙카)

 

꿈꾸는 카사비앙카 바다와 맞닿은 그 곳에

붉은 빛의 부겐빌레아 그대를 기다리네

잊지 못할 그 이름 그대를 찾아 길을 나서면

와인 빛의 그날의 바다 나처럼 울고 있네.

 

석양은 물드는데 그대는 어디쯤 있나

늦은 아침이 오면 그대 내일은 오시려나

추억의 카사비앙카 눈물의 언덕이 되어

그리움을 간직한 채로 아련한 꿈을 꾸네.

 

석양은 물드는데 그대는 어디쯤 있나

늦은 아침이 오면 그대 내일은 오시려나

꿈꾸는 카사비앙카 바다와 맞닿은 그 곳에

붉은 빛의 부겐빌레아 그대를 기다리네.

 

오늘도 기다리네.

 

The White House - Vicky Leandros 부른 영어 노랫말

[English version]

There's a white house in a town
Old and scared and tumbled down
I can build it up once more
That's what memories are for

There's a fire, a chair, a dream
Was I six- or seventeen
As the years go by you'll find
Time plays tricks upon the mind

White house joy will disappear
What became of yesteryear
With my mother and my father there
I knew love was everywhere

Was it hate that closed the door
What do children know of war
Old and scared and tumbled down
Gone the white house in the town

White house joy will disappear
What became of yesteryear
With my mother and my father there
I knew love was everywhere

There's a white house in a town
Old and scared and tumbled down
I can build it up once more
That's what memories are for

That's what memories are for
The white house

 

(우리말 해석) 

 

어느 동네에 하얀 집 한 채
낡고 무섭고 무너져 가는 집
그 집을 다시 세우고 싶어요
추억이란 다 그런 거지요

그곳에 난로와 의자와 꿈이 있었죠
그때 난 열여섯이나 일곱이었던가요
세월이 흐르면 알게 되지요
시간이 마음을 속인다는 걸

하얀 집의 기쁨 사라질 거예요
지난 날은 이제 어디로 갔지요
어머니 아버지 그곳에 계실 땐
사방에 온통 사랑이 넘쳤죠

미움이 문을 닫고 말았던가요
아이들이 전쟁을 어찌 아나요
낡고 무섭고 다 쓰러져 가는 집
동네의 하얀 집 사라지고 없어요

하얀 집의 기쁨 사라질 거예요
지난 날은 이제 어디로 갔지요
어머니 아버지 그곳에 계실 땐
사방에 온통 사랑이 넘쳤죠

어느 동네에 하얀 집 한 채
낡고 무섭고 무너져 가는 집
그 집을 다시 세우고 싶어요
추억이란 다 그런 거지요

추억이란 다 그런 거지요
그 하얀 집의

 

 

Backy가 부른 Casa Bianca

(오리지널 원곡)

 

C'e' una casa bianca che,
Che mai piu io scordero
Mi rimane dentro il cuore
Con la mia gioventu.

Era tanto tempo fa,
Ero bimba e di dolore
Io piangevo nel mio cuore
Non volevo entrare la.

Tutti i bimbi come me
Hanno qualche cosa che
Di terror li fa tremare
E non sanno che cos'e.

Quella casa bianca che
Non vorrebbero lasciare
E' la loro gioventu
Che mai piu ritornera.

Tutti i bimbi come me
Hanno qualche cosa che
Di terror li fa tremare
E non sanno che cos'e.

E' la bianca casa che,
Che mai piu io scordero
Mi rimane dentro il cuore
Con la mia gioventu.

E mai piu ritornera
Ritornera.
 

 

출처 : 영어공부는 팝송과 함께
글쓴이 : 김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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