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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대명산

천태산 영국사(2014.9.13)

 

 

천태산

천태산은 충청북도 영동군의 양산면 누교리와충남 금산군 제원면 화원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고도:715m)

천태산 산행의 맛은 단연 아찔한 암릉을 타는 짜릿함이다.

높이가 그리 높지 않고 규모도 크지 않지만 기암들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어 거친 바위를 타는 스릴을 톡톡히 즐길 수 있다.
또한 아기자기하면서도 웅장한 바위와 수많은 나무들이 조화를 이뤄 빚어낸 경치가 하도 아름다워 ‘충북의 설악’이라는 별칭까지 붙었으니 산행 초보자라도 힘들지 않게 설악산을 타는 듯한 산행의 즐거움을 기대해 볼만하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산행지로도 으뜸이다.

천태산 영국사와 공민왕
영동에서 양산쪽으로 약20km 나가면 양산면 서북쪽 지점에 영국사(寧國寺)라는 오래된 절이 있는데

이절에는 고려의 공민왕의 발자취가 서리어 있다.
서기 1361년(공민왕 10년) 11월 원(元)나라의 한산동(漢山童)을 두목으로 하여 일어났던 홍건적(紅巾賊)의 난을 피하기 위해

 공민왕은 노국(魯國)의 공주와 대신들을 데리고 피난의 길을 떠났다.
남으로 길을 재촉하던 공민왕은 영동 양산면 지금의 누교리(縷矯里)에 머물게 되었다.

영국사의 그 당시 이름은 국청사(國淸寺)이기 때문에 왕이 부처님 앞에 나가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들의 평안을 빌려고 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내린 폭우로 도무지 내를 건너 갈 수가 없었다.

개경(開京)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모두 가슴 아픈 일들 뿐이였다.

성 안의 부녀자와 노인과 어린이들은 다투어 성을 빠져나갔다지만 그나마 피난을 떠나지 못한 사람들이 홍건적의 무리에 짓밟혀

울부짖는 소리가 천지를 진동시킨다는 소식이었다.
공민왕이 이곳 양산이 아니라 이천(利川)을 지날 때 이미 홍건적은 개경(開京)을 함락 했고 그 뒤 수개월 동안 사람과 가축을 살해하고 왕궁을 불사르는 등 잔악한 행동이 그칠 사이가 없이 일어 났다고 한다.

때마침 개울 건너 천태산(天台山) 쪽에서 종소리가 울려 왔다.

공민왕은 깜짝놀라 좌우를 돌아 보았다.

「이 부근에 절이 있는 줄은 알았지만 저렇게 종소리가 아름다운 절인줄은 몰랐구나」 왕비와 왕자 그리고 대신들은 하나같이

 공민왕의 눈치만을 살폈다.
대신 한 사람이 설명 하기를 「저 절은 일찍이 신라 때 원각국사(圓覺國師)께서 세운 절로써 처음에는

만월사(滿月寺)라 하였다가 문종대왕(文宗大王)당시 대각국사(大覺國師)가 주지로 온 뒤로 국청사(國淸寺)라

이름을 고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하옵니다」 하고 아뢰었다.

공민왕은 눈이 번쩍 띄었다.

대각국사 의천(義天)은 문종(文宗)의 아들로 천태종(天台宗)을 일으킨 분이 아닌가 의천(義天)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저 국청사에 올라 국태민안(나라와 백성이 평안함)을 빌어보고 싶었다.

공민왕의 뜻을 알아 채린 대신들은 산에 올라 칡넝쿨을 걷어 오라 일렀다.

그들은 수행원과 인근 마을 주민들이 걷어 온 칡넝쿨을 새끼줄처럼 꼬아서 이를 테면 구름 다리를 만들었던 것이다.

 공민왕은 완성된 다리를 밟고 국청사 부처님 앞에 나아갔다.
왕비 왕자 그리고 대신을 데리고 공민왕은 국청사에 올라 국태민안(國泰民安)을 빌었다.

그래서 국청사는 공민왕이 다녀간 뒤 왕이 나라안 백성들의 편안함을 빌었다하여 편안할 영(寧)자 나라 국(國)자를 써서

영국사 (寧國寺)로 고쳐 부르기 시작 하였으며 공민왕이 칡넝쿨로 다리를 만들어 건너간 마을을 누교리(樓橋里)라 지어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영국사 주차장 - 삼단폭포 - 일주문 - 암벽코스(미륵길) - 정상 - 헬기장 - 남고개 - 영국사 - 은행나무

- 일주문 -삼단폭포 - 주차장

 

 

주차장 출발

 

영국사 등산로 입구

 

등산로 안내지도

 

 

 

영국사 이야기

 

때죽나무

 

고마리

 

충북의 설악

 

삼신할멈바위

 

이삭여뀌

 

삼단폭포

 

영국사 일주문

 

 

 

영국사 은행나무

 

 

 

고마리

 

꾸지뽕

 

천태산 등산로 초입

 

암릉구간충 첫번째 조망지점

 

 

 

줄잡고 암릉구간을 ....

 

내려다본 영국사 방향

 

이어지는 두번째 암릉구간

 

 

 

 

 

 

 

 

 

 

 

 

 

? 바위   이름이 있던데?

 

정상 삼거리

 

 

 

방명록  까마귀 사형제중 삼형제만 이름을 올리고....

 

 

 

천태산 정상 표지석

 

 

 

정상인증

 

 

 

하산할 길을 살펴보고 출발

 

 

 

D코스로 하산

 

헬기장도착

 

참취

 

 

 

쑥부쟁이

 

 

 

B코스 하산지점

 

오늘은  정말 멀리까지 보인다.

 

 

 

 

 

 

 

잠시쉼터 ,전망석에 도착

 

 

 

 

 

 

 

석산, 돌을캐낸 흔적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전망석 건너편 바위와 소나무

 

전망석과 소나무

 

 

 

 

 

남고개 도착

 

 

 

남고개에서 영국사로 내려가는 언덕  담장에 수많은 산악회 띠지가 이식적입니다.

 

 

 

뚝갈

 

물봉선

 

고마리

 

 

 

영국사 경내

 

숙근 코스모스

 

극락보전

 

대웅전

 

영국사 삼층석탑

 

 

 

 

 

 

 

만세루

 

민들레

 

 

 

 

 

은행나무

 

 

 

 

 

 

 

석양을이고 있는 일주문을 나서 귀가길로....

 

다시 삼단폭포를 보고 잠시 땀을 닦아 내고 쉬어 갑니다.

 

 

 

 

 

 

 

 

 

 

 

 

아래 사진들은 동행 친구가  보내준 사진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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