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리산둘레길

[스크랩] 지리산둘레길 1코스(주천-운봉)2010.8.14

<!-BY_DAUM->

  주천치안센터-> 내송마을->개미정치->구룡치->사무락다무락->노치마을-> 덕산리저수지-> 질매재-> 가장마을-> 행정마을-> 양묘장-> 운봉농협사거리  16키로 구간을 5시간 반동안 더위와  싸우며 걸었습니다.

 

 주천치안쎈터에서 출발하여 내송마을로 가는중간쯤 이정표가 출발지에서 700미터를 걸어왔다고 말합니다.

 

 산밑에 보이는 동네가 내송마을입니다.

 

 길가의 배롱나무가 무리지어 피어있네요. 배롱나무에 얽힌 전설을  생각합니다.

 

 개미정지로 향하는길가 배수로에 핀 이꽃의 이름표를 이질풀로 붙여 봅니다.

 

 구룡치 정상에 서있는 이정표 빨간색 방면으로 발길을 계속 옮겨간다.

 

 정상의 소나무숲 오솔길이 좋아서 .... 근데 카메라도 찍사도 모두 션찮타!

 

 구등치를 넘어 남원장 가는 길에 무사히 장을 보고 올 수 있도록  큰 소나무 아래에 돌을 쌓아 올리며 빌었다는소나무와 돌탑이 있다.

 

사무락다무락은 사망(事望)다무락(담벼락의 남원말)이 운율에 맞춰 변천된 것으로 보이는데

 

사무락은 事望의 운봉지역 사투리라 하며 다무락은 담벼락 혹은 돌무터기를 가리키는 역시 사투리이다.

 

즉 일이 잘풀리기를 기원하는 돌무더기라는 뜻일게다.

 

운봉의 욕심 많은 부자가 죽은 후에 남에게 돈이 넘아가는 것을 보기 싫어 돈궤를 묻었다 하나 아직까지도 그 돈궤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한다.

 

수레와 짐을 지고 다니던 사람들에게는 자연적으로 산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돌덩이들을 한 쪽으로 치워야만 편한 걸음이 되었을 터이니 자연스레 사람의 마음이 모아졌으리라.

 

 

 소나무 아래 돌탑이 지나는 이들의 소망을 모두 들어준 탑 이기를 바래봅니다.

 

 노치마을로 내려가는 하산로 끝부분에 아래 사진과 같은 간이 쉼터가 있는데 그 입구에 서 있는 개집을 활옹한 스피커 집

 

 둘레길3구간은 요소요소에 쉼터가 있었는데 1구간에서는 처음 만나는 쉼터  여기서 막걸리 한잔 하며 오가는사람과 살아가는 이야기도 하며 잠시 쉬어 간다.

 

 고기리에 위치한 느티나무 아래 풍경이 어릴적 동네 어귀에 서 있던 느티나무 같아보여 정겹다.

 

 고기리 안내표지판 앞의 가이드 겸 헹님.

 

 노치마을 초입에 위치한 초가집  이젠 민속촌 빼고는 보기힘들다.

 

 노치마을에 위치한 이정표  기장마을이 2킬로 나 남아 있다.

 

 기장마을 어느 민가담장에 피기 싲작하는 유홍초 꽃 색감이 넘 좋다.

 

 행정마을로 향하는 농로  산길과 달리 무척 덥고 지루하다.

 

 행정마을 동네 어귀의 정자  이채로운건 다른 곳에 설친된 정자도 그렇고 여기 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면을 모두 방충망을 설치하였다는 것이다.

 

 행정마을 다리를 건너는데 다리 난간에 솔밭공원을 알리는 문구를  민박집 홍보 차원에서 아이디어를 내서 설치해 놓았다.

 

 여기가 솔밭공원 소나무그늘이 무척 시원해 보이는데  갈길이 멀어서 걍~  지나친다.

 이후로  운봉농협 사거리 까지 농로를 따라서  걷고 또 걸었다.  그리고 도착해서 택시를 기다리며 시원한 음료로 목을 축이고 이윽고 택시가 도책하여 출발지인 주천까지 가서 주차해 놓은 차를 타고 귀가길에 오르다.  

출처 : 한울회(ymca)
글쓴이 : 정현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