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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스크랩] 거트의 종류및 특성(양지 스포츠

매장에서 하루 20~30여개의 배드민턴 거트를 매는데 70% 이상이 요넥스 BG65(이하 65)이고 탄력이 좋은 좋은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 요넥스 BG70 pro(이하 70)이나 가끔 Ashaway Rally Ti 22를 가끔 매고  하루에 한두 개 요넥스 BG80을 맵니다.
성향별 차이보다는 기존에 매든 것이니까? 아니면 새로운 기분으로 바꿔서 대회에 나가야 되니까 짱짱하게 매어 달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제품 포장지 겉표면에 보면 제품의 꼬임 방법과 소재가 일어나 영어로 적혀져 있습니다. 무심이 보아 넘기는 것이지만 여기에 보면 몇가지 않되는 제품이지만 다소 차이점들이 있습니다. 긴 서설을 뒤로 하고 거트를 매일 매는 입장에서 거트들의 특성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드리고 다음으로 거트를 한두줄을 떼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점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적정텐션은 어느정도가 좋은가 하는 점을 간략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거트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품명

굵기

소재 및 특성

수명 및 비고

BG 65

0.70mm

나일론

매어서 3개월
탄력 질김이 좋은 경제적인 제품

BG 70 PRO

0.70mm

나일론

매어서 40~50일 사이
65와 두께는 같으나 탄력이 좋고 동급의 제품보다 질긴편으로 표면이 거칠어 셔틀을 잡아주는 것이 좋음

BG 80

0.68mm

나일론,케블러,벡트란

매어서 15일 정도
타구감이 상당히 좋은 제품으로 감을 중시하는 분들에게 적합

BG 65 TI

0.70mm

나일론 티타늄

매어서 30~40여일 사이

BG 85

0.067mm

폴리에스테르

10여일 정도

RALLY 21

0.75mm

나일론

3달 이상 표면 코팅이 두꺼워 탄력은 떨어지나 오래가고 질기기 때문에 스틸라켓에도 매어씀

MICRO POWER

0.70mm

330여 가닥의
마이크로 필라멘트

매어서 1달정도
블루와 퍼플 오렌지 색이 있으며 탄력과 감이 좋은 제품

MICRO LEGEND

0.69mm

5000여 가닥의 특수섬유

매어서 10~15일 정도
감은 제일 좋으나 다소 약하다

    여기까지 보셨는데 모르겠다 싶으시면 그냥 요넥스 Bg65가 가장 적당하고 스틸라켓이나 저가형 라켓 또는 오래쓰고 싶으시다면 아사웨이 Rally 21번을 매시면 적합하리라 생각합니다.
     

  • 다음으로 거트를 중간 끊어 진 것을 때워쓰는 것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 이것은 저희가 줄을 매는 체육사여서가 아니라 참으로 라켓에 않좋은 것 중에 하나입니다.
      거트를 기계로 매는 것은 약하든 세든 동일한 텐션으로 힘의 균형을 맞춰서 매주기 위함입니다.
      물론 오래되신분들은 손의 감으로 맨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정확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세로줄 가운데나 가로줄이 끊어진 경우 직각방향이기 때문에 인정을 할 수 있으나 이외부분을 손과 송곳으로 때워쓰는 경우는 라켓의 힘의 균형이 틀리기 때문에 세게 맨 방향과 그렇지 못한 곳의 힘 차이로 외부의 약한 충격에도 나갈 수 있습니다.
      꼭 보면 이런 분들이 라켓 약해서 부러졌다고 A/S나 교환해달라고 우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줄 값은 매고 7000원에서 만원이면 됩니다. 하지만 라켓은 몇배의 값을 하고 내손에 익힌 라켓이 제일 좋은 것인데 쇠로 만든 것도 아닌데 라켓에 무리가 가는 떼어서 쓰는 것은 지양해야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거트를 잘 맨 것과 못 맨 것은 ?
    • 쳐보면 바로 알죠....!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제품의 특성에 맞춰서 사용자의 스타일이나 환경을 고려해서 매어야 합니다. 여기서는 싸구려 라켓이나 스틸라켓등은 논외로 하고 동호인 수준에서 사용하는 라켓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근래에 보면 거트를 세게 매면 잘맨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거트는 세면 셀수록 셔틀이 덜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셔틀이 거트에 다는 순간 너무세면 손목에서 어떤 역할을 해주기전에 라켓에서 떠나기 때문에 멀리 세게 보내 줄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잘 맨 것트에 대해서 물리적인 측면과 논리적인 측면으로 구분하여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 물리적인 측면 : 거트는 라켓에 무리가 안가는 선까지만 매어야 합니다. 주로 세게 매면 타구시 소리가 좋고 거트가 밀리지 않기 때문에 좋아합니다. 하지만 라켓이 부러지는 가장 큰 이유는 라켓에 무리가 가게 세게 매어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일예로 요넥스 제품들은 14~22lbs까지 매도록 되어 있습니다.
    • 논리적인 측면 : 거트를 매는 것은 스트링(현)으로 거트를 기준으로 매는 것이 아니라 라켓의 견고성과 특성 그리고 사용자의 스윙스피드 손목스냅 사용정도 등을 감안하여 매고 다 매고 나서 라켓의 처음 모습과 가장 비슷하게 나오는 (가로나 세로 길이가 다소 줄어드는데 이 비율이 같이 줄어들어야 한다.)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출처 : 석갑산송우회
글쓴이 : 김천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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