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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로하스

[스크랩] 현직 산골 이장이 농업정책의 대안을 제시

 

보도자료

(농림부)

○ 제공일 : 2005.  12.  28

○ 제공자 : 농림부 구조정책과

○ 과  장 : 김 성 민

○ 담  당 : 김 상 돈

○ 전  화 : 500-2014

이 자료는 2005년 12월 29일 조간 이후에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목 : “현직 산골 이장이 농업정책의 대안을 제시”

     - 농림부 ‘농업 희망찾기’ 정책 공모 결과 발표


농림부는 12월 29일 2005년 하반기 ‘우리 농업 희망 찾기’ 정책공모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대상을 비롯한 19건에 대해 시상식을 농림부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수상자 명단 및 제안내용 별첨)

농림부가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농업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농정신뢰회복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182건의 창의적인 정책 제안이 공모되어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 이 가운데 ‘돌아가게 하는 농촌 정책’을 제안한 차광주 이장(46?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분야별로 각각 최우수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3개씩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응모분야는 3개 분야로 ▲도·농 상생을 위한 농촌 복합생활공간 조성방안 85건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수출확대 56건 ▲농정신뢰회복 분야 41건 등이 제안되었으며, 제안자는 일반인이 98명, 농업인 59명, 학생 25명 등이다.

□ 대상을 받은 차 이장이 제안한 귀농 전문 상담원 제도나 빈집 활용 정책, 다랑이논 직불제 등은 현장에서 영농과 더불어 이장 활동을 하면서 느낀 내용으로서 정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정책들을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차 이장은 “우리나라 농촌을 요약하면 ‘거대한 양로원이나 다름없다’”며 “새롭게 교육받은 귀농자가 농촌에 정착하고, 그 연결망을 살려 현지 농민과 힘을 합친다면 새로운 농업의 주체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 분야별 수상자를 보면 도·농 상생을 위한 농촌 복합생활공간 조성 방안 분야의 경우 ▲ 최우수상은 류석씨(40?전북 완주 경천)가 제안한 <농촌체험학교 설립 운영> ▲우수상에 박천창씨(46?전북 진안 동향)의 <권역별 도농교류센터 설치 및 운영> ▲ 박흔동씨(35?경기 군포 산본)의 <유비쿼터스 활용 농촌관광활성화>가 차지했다.

 ○ 이어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수출확대 분야의 경우 ▲ 최우수상은 남민우씨(43?서울 광진 화양)의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 홍보 및 교육> ▲ 우수상은 남경완씨(42?경기 광주초월)의 <브랜드관리센터 설립> ▲ 강지원씨(40?충북 옥천)의 <친환경 농업 확대 방안>이 영예를 안았다.

 ○ 농정신뢰회복 분야의 경우 ▲ 최우수상은 서동채씨(56?경북 구미 옥성)의 <순환형 유기 농?축산물 생산>이 선정됐고 ▲ 우수상은 윤준순씨(28?전북 전주 덕진)의 <논을 이용한 광고> ▲ 박상국씨(50?강원 춘천 우두)의 <밭 경영규모 확대> 등으로 결정됐다.

 ○ 이밖에 강춘성씨(67?서울 용산 이촌)가 제안한 <수원 농업 문화공원 만들기> 등 모두 9명의 정책 제안이 장려상을 받았다.

 ○ 대상작에는 상금 5백만원과 농림부 장관상이, 최우수상은 상금 3백만원과 농림부 장관상, 우수상은 상금 1백만원씩과 농림부 장관상이 각각 수여되며 장려상은 상금 50만원씩이 주어진다. 

  □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시상식에서  “농업 발전의 주체인 농업인부터 일반 국민까지 많은 제안을 낸 것은 농업 희망 찾기가 모든 국민의 관심사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며 “수상한 제안뿐만 아니라 182개 모든 제안을 농업정책에 적극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하반기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대상 대상작

거대양로원 농촌, 이렇게 바꾸자.”

                                  차광주씨(46?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 이장)


“이제 정부는 ‘농촌으로 돌아가는 정책’을 펼치고, 그 인력을 농촌에 잘 배치한 바탕 위에서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어야 합니다.”

2005년 우리농업 희망 찾기 정책 공모전에서 <돌아가게 하는 농촌 정책>을 제안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차광주씨는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가막리 이장이다. 서울사람이며 무연고 지역에 귀농 8년차인 그가 바라본 농촌의 모습은 현재는 어떨까.

“우리 농촌은 거대 양로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은 제대로 실행될 수도 없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보니 그렇습니다.”

좀 자세히 설명하면 새로운 정책은 실현할 수 있는 인력도, 자금도, 기획력도, 정책실행력도 없다는 소리다. 차 이장은 이런 문제점의 대안을 귀농교육에서 모티브를 찾았다. 그가 제안한 각종 제도를 살펴보면 이렇다. 우선 귀농상담원제도이다.

“상담과 교육의 기본은 사랑의 마음으로 상대방의 경험과 생각, 관심을 충분히 들어서 상대방의 객관적 조건과 심리적인 정서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차 이장은 귀농을 상담?정착 과정에서 상처를 받아 역상경하는 사람도 보았다.

두 번째 제안은 바로 귀농실습지 활용제다. 묵히고 있는 땅을 이용하자는 소리다. 셋째는 전국의 이장을 활용한 빈집활용이다. 이어서 제안한 중고농기계 지원제도, 면세유류 지원 등도 당장 현실에 적용가능하다는 평가이다. 이런 제도가 시행된 뒤  농촌이 어떻게 바뀔까. 차 이장의 꿈은 이렇다.

“새롭게 교육받은 귀농자가 농촌에 정착하고, 그 연결망을 살린다면 그들이 현지 농민과 힘을 합쳐 새로운 주체가 됩니다. 귀농자는 또 건강, 교육, 문화 등 다양한 경험자입니다. 이들이 기존 농민과 결합한다면 분명히 희망은 있습니다.“

구체적인 상황 진단이 궁금했다. 한 유명 출판사의 CEO였던 그가 바라본 오늘의 농업정책은 무엇일까. 

“이제 농림부 차원에서 해결할 정책은 없습니다. 농림부가 아닌 국가 차원의 정책을 펼쳐야합니다. 한 두 가지 정책의 전환이 아닌 쿠바의 경우처럼 선언이 필요한 절실한 위기상황입니다.”  ■ 전화 : (043)833-1878

2005년 하반기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전 도?농 상생 분야 최우수상

“도시 청소년 농업교육, 해법 있다”

                            류석씨(40?전북 완주 경천, 오복마을  체험학습 지도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인근 도시의 경우 이래저래 수련원 천지입니다. 교육적 필요에 의해 농촌체험학습의 시장성이 입증된 셈입니다.”

방송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며 9년 전 귀농해 전북 완주에서 농사를 짓는 류석씨는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2005년 하반기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전 도?농 상생 분야에 <농촌체험학교 설립 운영방안>이란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해당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동네에서 마을 체험 학습 지도자 역할을 맡은 류씨는 들여다본 농촌 청소년 체험교육의 실상을 이렇게 평가했다.

“마을마다 비슷한 행사로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끝납니다.  또한 다수의 학생을 받아서 교육할만한 시설과 인력이 부족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농업 농촌을 제대로 알리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반면 도시 청소년들의 농업체험 프로그램은 어떨까?

“현장 체험학습은 가는 곳이 도시권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형식적인 소풍으로 끝납니다. 도시의 청소년 프로그램은 도시화돼 있고, 먹고 노는 활동이 대부분입니다.”

류씨가 꿈꾸는 농촌 청소년 체험학교가 모습은 이렇다.

“강원도 화천 토고미 마을이나 충남 홍성 문당마을, 전북 진안 능길마을 처럼 폐교를 활용하거나 숙박 여건이 완비된 체험 마을을 이용하고, 원칙적으로 1박2일 이상의 교육일정을 구상해야합니다. 둘째로 숙박시설이 갖춰진 관광농원이나 농산어촌 소재 217개의 수련원을 이용하고, 셋째는 농촌종합사업개발을 진행하면서 신규로 설립하거나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야합니다.”

류씨는 정부에게 이런 지원책을 요구했다.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청소년 수련시설이 다수의 청소년지도사를 채용한 것처럼 전문 인력이 보급돼야 합니다. 현재 마을 사무장 제도로는 현재 청소년 농촌 체험 교육 수요를 수용할 수 없습니다. 수시 공모를 통한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개발도 동시에 진행해야 합니다. 농림부와 교육부, 문화관광부의 부처를 넘는 적극 동시지원이 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 연락처 : (063)262-3335


2005년 하반기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전 농산물 소비촉진 분야 최우수상

“우리농산물, 아는 만큼 먹는다.”

                    남민우씨(33?서울 광진 화양, 건국대학교 교수학습센터 연구원)


“고민의 시작은 ‘우리 농산물에 대해 실제 소비자나 예비 중심 구매계층(소비자)인 청소년이나 어린이이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이번 2005년 하반기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전 농산물 소비촉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남민우씨는 여기서 시작해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 홍보 및 교육사업>라는 제안을 만들어냈다.

현재 건국대학교 교무처 교수학습센터 연구원으로 일하는 남씨는 대학에서 농업교육, 대학원은 교육학과를 전공했다. 덕분에 그는 주로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 홍보 및 교육을 위한 E러닝 컨텐츠 개발 및 사이버 포털시스템 구축’을 중심 테마로 정책 제안을 작성, 제출했다. 그가 특히 청소년에 주목하고, E러닝을 주장하는 이유는 이렇다.

“우리 농산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은 구매력과 직결됩니다. 여기에 현재 소비자가 아닌 잠재적 소비자군이거나 구매 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청소년에게 우리 농산물에 대한 교육이나 홍보 전략을 세우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그러면 시대적 대세에 맞는 당연하고 적절한 방법은 E러닝입니다.”

그러면 남 연구원이 주장하는 E러닝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까.

“동영상, 음성, 텍스트, 애니메이션 등 멀티미디어적 요소가 기본입니다. 농업이라는 약간은 관심 밖의 소재를 흥미롭게 동기 부여를 해가면서 콘텐츠를 끌어가야합니다.”

남 연구원이 굳이 포털 사이트를 구축하려는 이유는 대화(커뮤니티) 공간의 부재 때문이었다.

“포털 사이트를 구축해 도시 소비자들이나 청소년들을 주요 대상으로 우리 농산물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고 교육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국내 사이트는 현재 눈을 씻고 찾아도 없습니다. 또한 비농업인과 농업인의 커뮤니티를 통해 상호 교류하는 포털 사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남 연구원은 이런 포털 사이트 구축을 통해 도시 소비자가 농업인과 떨어진 소비자가 아닌 동반자 관계로 만나고, 청소년은 실과 교육 영역에 E러닝 컨텐츠를 제공해 잠재 응원군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꾸게 됐다. 그의 꿈이 현실이 되길 기대해본다.

■ 연락처 : (02)450-4211

2005년 하반기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전 농정 신뢰 회복 분야 최우수상

“자연순환형 유기축산, 이렇게 하면 된다.”

                                서동채씨(56?경북 구미 옥성, 한국농촌개발원 CEO)


‘자연순환형 유기축산’이 국내에 정착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 친환경 유기 퇴비 공급 부족 때문이다. 일반 축산퇴비의 경우 엄격한 국제 유기농 기준을 따를 경우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하다.

두 번째는 기존 친환경 지원사업은 마을 단위 등의 집약시설이 없고, 개별 농가 단위로 분산돼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일반 농가는 ‘외로운 섬에서 고립된 모양으로 친환경농업을 어설프게 시도하다’가 중도 포기하는 형국을 반복해서 연출하고 만다.

세 번째는 유럽의 가축 마리당 평균 5㎎를 사용하는 항생제 평균 사용량이 국내의 경우 35㎎이상을 투여하는 상황이다. 이런 항상제 과다 투여와 수입사료로 이용하는 공장형 축산 방식으로는 사실상 유기사료의 순환 공급이 불가능하다.

네 번째는 친환경농업 중 쌀농사를 위주로 하는 경기 양평 지역의 경우 축산을 기피해 유기볏집 등이 남아돌지만 축산 중심인 경기 포천지역의 경우 거꾸로 볏집 구하기가 어렵다. 유기사료 생산과 축산 지역 사이의 불균형이 자연순형형 유기농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결국 한국농촌개발원 CEO 서동채씨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단위의 자연순환형 유기축산을 실현하는 완결편으로 <순환형 유기 농?축산물 생산>을 제안했다. 서씨의 아이디어는 2005년 하반기 ‘우리농업 희 찾기’ 정책공모전 농정 신뢰 회복 분야에서 당당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의 대안은 무엇일까.

“결국 쌀 농사를 짓는 사람은 우선 유기쌀 및 사료를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기축산물을 생산하고, 유기 원예 및 유기임산물로 발전하는 모형입니다. ”  이런 기본 구조를 만들어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서씨의 충고는 이어진다. 

“생산 마을 관광마을의 환경조성, 마을 단위의 유기축산물 생산시설 및 유기축분 자원화센터, 소비자 유기농 체험 교육시설을 마을단위로 지원하면서 도?농교류형 친환경 농업을 집중 개발해야 합니다.”

실제로 이 제안은 2006년 경기 포천영농조합에 제안돼 있는 상태라 현실화될 가능성도 높다. 정부정책으로 추진한다면 시간 계획은 이렇다.

서씨는 “내년까지 도 단위 시범마을을 선정하고, 2010년까지 면 단위 지역 특화 시범마을을 지원하고, 2020년까지 전체마을의 30%를 품목별로 특색에 맞게 자연순환형 생태마을로 전환해야한다”고 제시했다. ■ 연락처 : (02)423-7569

2005년 하반기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전 도?농 상생 분야 우수상

“도?농교류는 생활권역 거점 센터로!”

                     박천창씨(46?전북 진안 동향, 녹색농촌체험마을 능길마을 대표)


부산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박천창 대표가 느닷없이 귀향해 15년 동안 친환경농업을 고집하고, 녹색농촌체험마을 능길마을 대표로 지내며 고향을 지키는 데는 이유가 있다.

“후손에게 물려줄 땅을 그대로 줄 것인가. 농약이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파괴와 약탈의 땅을 물려줄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그런 박 대표가 최근 2005년 하반기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전 도?농 상생 분야 에 <권역별 도?농류센터 설치 및 운영>이라는 주제로 정책 제안을 해 우수상을 받았다. 그의 제안은 어찌 보면 간단하다.

“행정자치부와 농림부, 산림청 등이 각종 마을 사업 등으로 동네에 2~3억 원씩 뿌립니다. 그런데 그 자금을 관리할 인력이 없습니다. 체험 사업 등을 주관하고, 친환경농산물을 수집 판매하고, 예비 귀농인을 교육하는 등 사실상 거점 역할을 하는 기관 설립은 어쩔 수 없는 요청이자 시대적 대세입니다.” ■ 연락처 : (063)432-0367


2005년 하반기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전 도?농 상생 분야 우수상

“무선으로 농촌을 즐긴다.”

                         박흔동씨(35?경기 군포 산본, 이즈팜 아이비즈사업부 차장)


“주말 오후, 휴대폰은 요술램프처럼 추천 여행지를 마구 쏟아낸다. 차에 달린 위성항법장치(GPS)에 연결해 시동을 걸고 기대를 잔뜩 안은 채 목적지로 향한다. 곧이어 눈앞에선 하얀 배꽃이 만발한 경치가 품에 안긴다. 휴대폰 발행 쿠폰으로 무공해 배 즙을 사고, 아이들은 배 밭길 사이로 가속 패달을 밟는다. 자전거도 쿠폰으로 빌렸다.”

이상은 이즈팜 아이비즈사업부 박흔동 차장이 <유비쿼터스 활용 농촌관광활성화 방안>을 통해 살펴본 멀지 않은 미래 농촌의 모습이다. 이 제안은 2005년 하반기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전 도?농 상생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를 위해 박 차장은 현재 도?농교류센터 농촌관광 포털사이트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유비쿼터스 관광 포털사이트로 확대 개편, 향토 문화자원의 모바일 검색 기능 추가 등의 사업을 제안했다.  ■ 연락처 : (031)397-5371

2005년 하반기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전 농산물 소비촉진 분야 우수상

“제대로 브랜드를 관리할 시대.”

남경완씨(42?경기 광주 초월, moon design 기획팀장)


카피라이터 남경환씨는 디자인 회사인 moon design 기획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최근에 그가 경기도 한 기초자치단체의 브랜드 심사위원을 맡았다. 이런 인연으로 그는 간단하게 국내 농업브랜드 실태를 분석했다.

“1995년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지역 축제는 1200개, 쌀 브랜드 1930개(2005년), 축산물 브랜드 788개(2004년), 특산품 디자인 출원 모두 382건(1990년부터 2005년까지)입니다. 하지만 축산물 브랜드의 경우 144개가 활동하지 않습니다. 중복 사업에 따른 예산 낭비 등 부작용이 심합니다.”

이런 현실을 토대로 그가 2005년 하반기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전 농산물 소비촉진 분야에 <브랜드관리센터 설립>라는 제안을 내놓아 우수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뉴질랜드의 경우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키위를 제스프리 인터내셔널이라는 마케팅 회사를 설립해 운영 중입니다. 이런 국제 현실에 대응하려면 자치단체나 권역별 브랜드관리센터 설립은 필수적입니다.” ■ 연락처 : (031)766-9459


2005년 하반기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전 농산물 소비촉진 분야 우수상

“지역 대학생은 친환경 토질 수호천사”

강지원씨(36?충북 옥천,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영동출장소 품질관리계장)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에 지역 대학생을 이용해 고령 농민 대신 영농일지(친환경 영농 자료)를 작성하게 합니다. 여기에 지역농업기술센터 토양전문가의 토양시료 채취, 친환경 토양관리 상담 컨설팅은 친환경농업을 확산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안입니다.”

이상은 공무원 생활 11년째인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영동출장소 품질관리계 강지원 계장이 2005년 하반기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전 농산물 소비촉진 분야에 제출해 우수상으로 선정된 <친환경 농업 확대 방안>의 주요 내용이다. 그는 현재 충북 영동 지역의 친환경 인증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 그의 제안을 현실화하면 어떤 효과를 낳을까.

“지역 대학생을 활용하면 대학생 아르바이트 제공, 지역 대학의 공동화 해소 및 지역 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집니다. 이미 이 사업은 지난 1년 동안 시행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검증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연락처 : (043)744-7561

2005년 하반기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전 농정 신뢰 회복 분야 우수상

“논은 이제 스케치북이다.”

                           윤준순씨(28?전북 전주 덕진, 익산대학 농업경영과 재학)


호남평야를 가로질러 고속열차(KTX)가 달린다. 비행기가 평야를 내려보며 창공을 가른다. 그런데 갑자기 수만여 평의 논에 새겨진 글이 한 눈에 들어온다. 벼와 색깔 식물을 이용한 광고다. 이러한 ‘기막힌(?)’ 상상이 현실로 나타났다.

이런 발상은 익산대학 농업경영과에서 재학 중인 동시에 전주시 덕진구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대학생 농군’ 윤준순씨의 아이디어다. 이 제안은 독특함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2005년 하반기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전 농정 신뢰회복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실제로 윤씨는 이런 아이디어로 실제 사업으로 선보였다. 지난 10월 말 전북농업기술원과 함께 자신의 논 1100평에 ‘전북’이라는 글자 옆에 ‘네잎 클로버’ 그림, ‘4H’라고 써 넣어 논을 이용한 대형 광고판을 직접 시연했다. 현재 광고 사업 전망도 높다는 판단에 따라 특허도 출원한 상태이다. ■ 연락처 : (063)211-9992


2005년 하반기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전 농정 신뢰 회복 분야 우수상


“이젠 밭 전업농을 고민할 때.”

           박상국씨(50?강원 춘천 우두, 농업기반공사 강원도본부 농지사업팀 팀장)


농업기반공사 강원도본부 농지사업팀 박상국 팀장에게 고민이 하나 생겼다. 바로 강원도의 논보다 밭이 많은 독특한 농지 소유 특성과 수입개방이 폭이 갈수록 넓어지는 시대적 조류 때문이었다.

현재 강원지역은 논 농지 가격 상승과 쌀값 하락, 밭작물 수입증가, 각종 수입개방 조치 등으로 인해 논밭의 구분 없는 사용(범용)과 밭 경영규모 확대 등의 제도 개선이 필수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박 팀장의 분석이다.

이런 분석과 업무에 대한 고민을 토대로 그가 2005년 하반기 ‘우리농업 희망찾기’ 정책공모전의 농정 신뢰 회복 분야에 <밭 경영규모 확대>라는 정책 제안을 제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각종 농업 국제 협상에 따른 시장개발 확대와 특히 농산물 수입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은 밭작물에 더 큰 소득 감소가 예상됩니다. 밭 선도농가 육성을 위한 밭 전업농 지원은 필수입니다. 쌀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 연락처 : (033)240-9605

출처 : 하늘소마을
글쓴이 : 먹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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