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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방

[스크랩] 꿈의 불수사도삼(북) 종주를 마치고 나서,,,

 5산 종주..

 꿈의 5산 종주란 말을 듣곤 했다...

하기사 지난 3월초 5산에 도전했다가 우이동 까지의 산행만 마치고 북한산을 뒤로하고

눈물을 흘렸으니 말이다...

올핸 기필코 5산종주를 하리라 마음먹으며 준비를 햇다...

그러던 차에 산사랑과 인연을 맺고

북한산 주,야간 종주, 12 성문 종주 , 도봉산 주,야간 종주 수차례의 수락산 종주 등으로

나름으로 철저히 준비를 했다...

인디컴님의 부탁으로 리더를 맡기로 했다...

리더란 소리를 듣자 부담감은 더해오고

지난번의 실패를 거울삼아 하나하나 체크하고 점검했다..

그중 제일 중요한 것이 이번 5산종주를 이루어내게 해 준것이 있다..

먼저 서로간의 화합과 배려다..

서로가 한마음이된 자세로 산행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럴려면 절대로 오버페이스 하거나 뒤떨어져서는 안된다..

출발하기에 앞서 강조한 내용이다...

힘들면 천천히 산행하고, 쉬임없이 일정한 속도로 산행한다는 것을 누차 얘기했다...

불암공원에서의 출발 단체사진을 찍는데 지나가시던분이 사진을 찍어주면서 격려를 해 주신다..

좋은 징조가 나타난다..

21:30 분 불암공원출발 이후 계곡길을 따라 깔딱고개 도착하니 21:56 분 이다..

처음부터 약간 빠른 분위기,,  힘들어 하신다..

원래 산행은 처음이 힘들다...

5산 종주의 처음 오르막길이라 정신적으로도 압박이 오는것 같다..

이후 무난하게 정상도착  22시 13분이다..

너무 빠르다... 43 분만에 도착했으니 말이다..

다람쥐 광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출발...

1시간 산행에 2-3 분 휴식을 기본으로 산행하기로 했다...

이런 페이스로 가야지만 5산 종주는 가능하다...

이제부턴 하산코스 ..동물 이동통로를 22:57분 통과한다..

항상 중요지점에선 간단한 설명도 해 주기도 했다..

앞뒤의 간격이 20 미터 내외다...

너무 잘 따라와 준다....

속으로 감사 ...감사를 외친다...

이제부턴 5산종주의 첫 번째 힘든코스다...

수락산  오르막 능선을  타야하는 것이다...

묵묵히 산행...

삼거리 안부를 지나 오르막에 들어서자 뒤에서 쉬어가자 한다.....

조금만 더가면 쉼터가 있다고 하니 잘 따라오신다...

쉼터에 도착 23:38분

지나온 불암산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간단한 간식에 사진 몇장 찍고 출발...

도솔봉을 거쳐 하강바위에서 잠깐 휴식후 00:09

철모 바위에 도착한다  00:26

이젠 수락산 주봉도 멀지 않았다....

주봉도착 00:37  후 기념사진을 찍고 수락산의 명물인 기차바위로 향한다....

기차바위 ..비록 어둡지만 산행에는 지장이 없을듯하다..

전원 무사히 하강 완료....

이후 계곡길을 따라 석림사로 하산한다...

석림사 위 계곡에서  시원한 물로 얼굴도 씻고 한숨을 돌린다...

시간이 있으면 탁족도 좋으련만 그건 꿈이다...

석림사로 하산완료 01:51

원래 2시경 으로 잡았는데 예정시간과 일치하니 흐뭇하다...

장암역에서 식사후 안골로 이동 사패산을 향한다.. 03:01

이쪽 사패산 산행은 지난여름 올랏었는데

오르막도 가파르지 않고 시간적으로도 짧아 5산 종주로는 좋은 코스다...

사패산 정상에 도착 3:45  하니 의정부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3산을 정복 했으니 가슴이 뿌듯한것 같다...

잠깐의 휴식휴 사진찍고 출발,,,,,

긴 휴식을 하면 더 힘들어지고 춥고해서 곤란하다...

이번 산행시 긴 휴식은 식사시간외는 없었던것 같다..

지금부터 산행이 본격적이라는 말과 함께

사패산에서  산불감시초소까지 쉬임없이 통과한다 4:45

시원한 바람이 우리들을 맞아준다,,,

이제 조그만 가면 휴식처인 헬기장에 도착한다는 말에

회원님들이 좋아하신다...특히 여행이님이

헬기장도착 5:18

많이도 준비하셨다...동그래님께 감사..

5산종주는 체력과 꾸준한 산행이 문제다..

그런면에선 아직까진 큰 문제가 없는것 같다...

이후 Y 계곡으로 인디컴님외 6분이 가시고 우회길로 4명이 진행한다..

우회길에 도착 다시 Y 계곡으로 가서 건너오시는분들 사진을 찍어준다...

때마침 해가 뜨려는지 동쪽 하늘이 빨갛다...

이제 중간기점인 신선대로 이동 3:33분

3번째 정상사진을 찍는다....

이제 반 온것이다...

지금부턴 하산길이나 마찬가지니 큰 어려움이없다..

또한 랑데뷰팀을 만날것을 생각하니 가슴도 뛴다...

우이암에 도착 7:45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하산한다..

원통사 경유 우이동으로 내려오니 8:57분이다..

그린파크앞에 알콜요정님이 혼자 계신다..

너무 반가위 하신다..

일행들과 같이 해장국집으로 이동 식사후 랑데뷰팀을 만나러 그린파크 앞에 오니

눈물이 나올 지경이다...

서로 격려해주고  난리들이다...

그런데 얼굴을 보니 5산 종주팀이 더 좋다..

다들 종주한 얼굴이 아니다...

컨디션이 좋다는 얘기인즉 ,,,

더우기 인디컴님 사모님이 마중 나오셔서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음료수도 주신다...

인디컴님 사모님께 감사...

중도 탈락자도 발생하지 않았고 전원 5산을 향하여 출발한다..10:00

북한산 매표소를 거쳐 백운산장도착...11:08

출발지점에서 아범님이 돌뿌리에 넘어져서 얼굴을 다치셨다....

부상자 발생.....  어쩌나 하고 염려되는데 천만 다행이다...

큰 부상은 아니다 

치료후 위문을 거쳐 백운대 도착한다  11:40

이젠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다....

11명 전원 5산 종주 라니 가슴이 끓어 오른다...

동그래님은 더욱 그런가 보다...

너무 감격하여서   얼굴이 상기되어 있다..

다시는 하기 힘들거라는 얘기다...

이후 용암문을 거쳐 북한산 대피소 도착 12:44

휴식겸 점심 시간이다..

랑데뷰팀의 점심식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사라다...

치킨,

과일,

김밥

얼린 과일 통조림.족발 등등...

정말 고맙다...

점심식사후 출발 13:36

대동문경유14:10 하여 대성문에서 휴식후 14:44

마지막 기점인 대남문에 도착한다...14:56

이젠 하신길이다...

구기동까지의 지루한 계단길이다....

힘은 들고 무릎은 아프고

하지만 갈길은 그리 멀지 않다......

5산 종주가 이제 막바지에 도달 되기 직전이다...

돌이켜 보건데 이번 5산 종주는 계획에서 부터 시행 그리고 완료까지의

모든 과정이 잘 이루어진것 같다....

구기동 매표소에 도착 16:28 하니 먼저 도착한 회원님들이

5산 종주를 박수로 맞이해 준다...

정말로 수고들 많이 햇다...

꿈의 5산 종주 ...

산악인 이라면 서울의 5산 종주는 누구나 하고 싶어 하는 곳이다....

지리산종주 ( 노고단에서 천왕봉) 를 꿈꾼다 하지만 5산 종주는 지리산에 비할바가 아니다..

대구 ,,부산 사람들은 5산 종주를 꿈의 종주라 부른다....

지리산종주를  몇번한 사람도 5산종주는 감히 엄두도 못낸다는  이야기다...

다시한번 11분의  5산종주 하신분들 그리고 힘을주고 같이 산행해 주신 11 분의 랑데뷰팀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5산 종주팀 11 분 정말 장하십니다....

화이팅 !!!!!

 

 

 

 

 

출처 : 좋은생각 산사랑
글쓴이 : 황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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