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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풀 꽃 버섯(약초)

[스크랩] 솔잎주에 대하여

날씨가 더워지면서 모든 신록이 푸르름을 더해가는데 예상외로 솔잎주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있어 언급해봅니다

사실 솔잎주는 암예방을 위하여 만들기 시작했는데 예상외로 효능은 뛰어난 부분이 많아 지금까지 포기못하고 미련하게 담고 있는 실정입니다

솔잎주 효능이야 먹으면 본 사람들은 거의 좋은점을 알게 될 것이고 만드는 과정이 가장 큰 난제이며 골치아프고 힘든 일입니다

솔잎을 어떻게 채취할 것인가 어디에서 깨끗하고 질좋은 솔잎을 구할수 있는가 눈앞에 보이는 동산에 올라 채취해도 무방한가 어느정도 깊은 산속이어야 좋은 솔잎을 구할수 있는지 여러모로 판단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간단하게 집앞이나 보이는 산에 가서 채취하고 싶지만 그것은 공해로 찌든 독주를 만들 수 있어 바람직한 일이 아니고 그렇다고 차를 몰고 깊은 오지에 무작정 가서 채취할려고 해도 올라가는 길이나 채취하는 전통소나무 찾기도 힘들고, 누가 내 대신 솔잎채취하는 것 도와주면 좋겠는데 세상사가 어찌 내마음처럼 잘되겠습니까?

아주 잘담는 분이 있어 돈을 주고 사먹으면 간단한데 먹는 사람의 입장에서 음식을 만들거나 솔잎주를 담아줄 사람이 우리세상사에 있을련지 이점도 의문이고, 경제적인 부담으로 돈을 주고 사먹는것도 편치 않다면 홀로 배낭메고 깊은 산을 찾아가서 몸으로 떼우는 수밖에,,,,,,,

먼저 깨끗한 솔잎을 어떻게던 구하시고 그리고 가지에서 솔잎을 분리후 물로 깨끗이 씻어 단지나 말통을 마련하여 넣는다

작년 솔잎을 물로 씻는데 열몇번을 씻은적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황사로 인하여 먼지가 많이 묻은 점도 있으나 소나무에 붙은 가지가 완전히 새가지를 만들어 내지 못한 결과입니다

내가 먹을것이라면 어떻게던 깨끗한 물이 나올때까지 씻어야 하고 그리고 나서 아주 좋은 물 즉 깊은 산속의 물이나 생수를 마련하여 단지에 붓습니다

단지에 80%정도 물을 부은다면 설탕을 부어야 하는데 물 20리터에 5킬로정도 넣으면 아마 적당할 것입니다

만약 이삼일 지나 단맛이 나지 않는다면 단맛이 날때까지 설탕량을 더 첨가하시고 밀봉하면 30일후면 아주 향긋한 솔잎주가 되어 드실수 있을 것입니다

송진은 어떻게 제거해유 제거해야 되남유 이렇게 묻는 분들이 있는데 송진자체가 무작정 나쁘다고 평가하는 자세는 옛문헌이나 최근 학자들의 견해를 정확하게 읽어보지 못한 결과입니다

정녕 제거하고 싶다면 흐르는 물에 삼일정도 담그어 놓으시던지 아니면 시간이 날때마다 단지를 열어 위에 기름같이 무지개 빛깔내는 물질을 삼베에 묻혀 덜어내는지 선택하여 고려하십시오

지금 담는 시기이고 한해 먹을량 담을려면 부지런히 산속을 헤매고 다녀야 할 것입니다

님들의 행운을 바랍니다

벽진에서

*올해 제가 담을때 설탕값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세사람 정도만 한말 15만에 담아줄 예정입니다

아직 담을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담게 되면 세사람정도만 주변에서 찾던지 쪽지로 문의를 해 오는 분이 있으면 고려할 것입니다


출처 : 우수카페 [공식]♡귀농사모♡
글쓴이 : 이종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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