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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도봉산

북한산 승가봉능선(2020.8.30)

장마도 끝났고 더위도 한층 누그러진것 같아서  일기예보를 보니 오후늦게 비가 예보되어 북한산을 가기로 하고 코로나시대에 대중교통은 이용하기가 꺼려져 차를 이용 구기동탐방안내센터로 이동 어떤 산꾼이 비탐지역에 있는 사자바위가 등산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니 찾아 보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

산행시작하자마자 밤새 내린비로 계곡의 물이 불어나 장난이 아닌 풍경에 사진과 동영상을 담아 본다

오늘의 목적지는 승가사 를 지나 승가봉 그리고 능선을 타고 비봉까지 갔다가 원점회귀하는 것으로 정했다

구가동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하는데 벌써 습한 날씨와 더위로 땀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 내린다

물소리와 매미 소리가 다른 생각을 할 여유를 주지않고 고막을 울린다

백색소음이 마음의 여유를 주긴 하지만 마냥 즐겁기만 하지는않다 ,

실업자 주제에 나의 미래와 출구가 보이지않는 사회적 거리두기 까지 모든게 걱정이다

설치된 등로 데크를 따라 산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어기가 승가사와 문수사가 갈라지는 삼거리 죄측으로 방향을 잡고 승가사로 올라간다

지도를 보고 오늘 오를 승가봉은 사자바위를 영접해야 하니 비탐으로 오르기로 하고 방향을 잡아본다

이지점에서 선을 넘어야 사자바위가 있다는 선등자의 설명을 참고 하여 출입금지 팻말너머를 보니

희미한 흔적이 있어 오르기로 하고 능선길을 타고 승가사 우측으로 통과  승가봉으로 향합니다

이바위의 어느쪽이 사자의 모형일까 궁금해 하며 한바퀴 돌아보며 사진을 담아 봅니다

구기동계곡을 뒤돌아보니 계곡엔 안개가 자욱합니다 이때까지만해도 하루종일 안개가 걷히지 않을거란 생각은 안했다

계곡을 배경으로 담아보니 사자의 뒷모습이 나타나네요

당겨보니 쭉뻗은 오른쪽 앞다리도 보이구요

방향을 조금씩 바꾸며 거리를 조절해 가면서 최선을 다해 사자의 형상을 만들어 봅니다

 

 

 

 

 

능선길은 비탐이라서 험하고 모기는 왜이렇게 많은지 힘들어서 좀 쉬려면 모기가 달려들어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오르다보니 이지점 북한산 비봉능선길이 보입니다

요기서 점심겸 막걸리 한잔하고 좀쉬었다 움직이기로 하고 쉬는데

안개가 걷히는듯하다 다시 밀려오고 가기를 반복합니다

돼지고사머리바위

잠시 안개걷힌 사이에 사모바위와 비봉정상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 중앙의 승가사와 그뒤 비봉으 모습을 담아 봅니다

 

승가봉으로 이동하기전 암릉의 소나무를 담아 보고

가던길 뒤돌아 서서 사모바위 한번 봐주고 

승가봉으로 오르는 암릉길을 통과

승가봉에 도착 북한산 문수봉과 좌측으로 이어지는 의상능선을 조망 합니다

승가봉 정상표지목

 

문수봉과 우측의 보현봉이 구름을 이고 있는 모습

의상능선 우측부터 나한봉 나월봉 증취봉 용혈봉 용출봉 

비봉뒷쪽으로는 관봉과 향로봉이 구름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뚜깔, 뚝갈

기름나물

비봉능선을 따라 비봉으로 갑니다

사모바위에 도착

 

비봉중간의 코뿔소 바위

 

웨딩바위

비봉정상으로 오르는 릿지구간

관봉, 향로봉, 족두리 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금선사와 승가사 사이의  구기동 이북5도청으로 이어지는 능선

문수봉쪽에는 구름이 몰려오네요

비봉정상에 위치한 진흥왕순수비중 북한산비 

 

 

승가사로 하산 합니다

승사사 윗쪽 계곡 인데 평소엔 물이없는데 오늘은 수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승가사 는 비구니 들의 수행장소라 그런지 한번도 가보지않았네요 오늘도 그냥 통과!

아래로 내려갈수록 계곡에 물이많아 건너기가 쉽지않네요

위사진 계곡물을 건너고 보니 사자바위로 올라가는 지점 출입금지 팻말이 보입니다

등골나물

북한산 구기동계곡 물소리

 

 

구기동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