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병과 자궁암에 명약...
1. 가장 훌륭한 방부제이며 살충제이다.
인체의 세포를 보존하여 상하지 않게 하면서 갖가지 질병을 다스리며 옻 속에 들어있는 독은
암과 병으로 인한 독을 소멸하여 다시 살아나지 못하게 한다.
2. 위장에서는 위를 따뜻하게하고 염증을 없애며 소화를 잘 되게하여 모든 위장병을 치료한다.
3. 간에서는 어혈을 풀고 염증을 다스리며
4. 심장에서는 청혈제가 되어 온갖 심장병을 다스리고
5. 폐에서는 살충제가 되어 결핵균을 없애며
6. 콩팥(신장)에서는 이수약이 되어 신장질환을 다스린다.
7. 옻은 좋은 약이기도 하지만 그 독도 매우 무섭다.
그래서 독을 중화 하기위해서 닭, 오리, 염소 등을 쓰는것이다.
8. 소음이나 태양 체질인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약이 될수 있으나 태음체질인 에게는 별로 효과가
없고 소양체질인 에게는 위험하다.
9. 옻을 복용 하고나서 혈관주사를 맞으면 그 부작용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옻의 효능은 본초강목과 우리나라의 동의보감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성질은 따뜻하고(溫 ) 맛은 매우며(辛 )독이 있다.
어혈을 삭히며, 산가증(산후통)을 낫게 한다.
소장(小腸 )을 잘 통하게하고 회충을 없애며 뜬뜬한 적(積 )을 헤치고 혈훈을 낫게하며 3충을 죽인다.
전신노채(전염성 결핵)에도 쓴다.
[동의보감]
3시충과 전시채충을 죽인다.
회궐로 생긴 가슴앓이가 낫는다.
9가지 가슴앓이와 어혈로 가슴이 아픈것을 치료한다.
[본초강목]
옻의 효능에 대한 연구와 실험은 끊임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밝혀진 옻의 뛰어난 효능은 아래와 같다.
위암을 포함한 복강내의 종양성 질환, 즉, 위암, 난소나 자궁의 종양등
냉증이 심하거나 월경 불순일때
술로부터 간을 보호하고 간의 해독작용
남성들의 강장제 (스테미나 강화)
옻의 주성분인 우루시울의 항암작용 (기존 암 치료약 효능의 10배)
뼈에 영양분을 주어 골수염, 관절염에 효능
심장병, 결핵, 신경통, 간병, 늑막염, 간경화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위암
담당결석이나 신장, 방광결석
식용법
옻의 독을 가열하여 탄화 시킨 후 약용을 해야만 독성도 줄고 위장에 손상이 없는데 이것을 닭에다 같이 넣어서 복용하는 방법이 옻닭이다.
달걀 흰자만 같이 써도 옻을 탈 위험이 적기 때문에 옻닭은 옻을 먹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옻닭 외에도 오리, 개, 염소와 함께 요리 해 먹으면 탁월한 효과가 있다.
약준모 권혁봉님의 글
중국이 원산이며 과거에 재배하던 것이 번져서 야생화가 되었다.
동양에서는 옛 부터 옻이 식용과 약용으로 이용돼 왔고
어혈제거, 구충, 위장질환, 여성의 생리불순 등 민간요법에 이를 이용하는 처방이 전래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 보신용으로 옻나무의 수피와 가지를 옻닭, 옻오리 등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 이루어진 연구결과를 보면 옻칠액의 주성분이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옻산 성분
이 강한 항암, 항산화와 항균활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숙취해소와 위염억제효과
도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칠액이 굳은 것을 분쇄하여 분말로 만든 것을 건칠(乾漆)이라 하는데
한방과 민간에서는 혈액촉진, 위산과다, 생리통, 어혈제거, 편도선염, 구충제로 쓰인다.
옻은 우수한 방부제이며 살충제이다.
소화를 돕고 어혈과 염증을 풀어 주며 피를 맑게 하고 온갖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 간병, 늑막염, 골수염, 갖가지 암 등에 두루 쓸 수 있고, 위암이나 난소암, 자궁암 등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졌다.
또 냉증이나 생리불순에 좋고, 술로 손상된 간의 기능을 회복시키며, 정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민간에서 널리 애용되고 있다.
옻닭은 또 속이 아픈 것을 없애주며, 신경통을 가라앉히고, 몸이 냉한 사람이 먹으면 체질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외상이나 타박상으로 근육이나 골격에 상처를 입은 사람의 어혈을 제거 시키면서 근육과 골격의 재생력을 증강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옻닭은 여자의 냉증이나 생리불순에 효과가 있고 피로감을 없애준다.
피를 맑게 해주고 관절염에도 좋으며 신장 기능을 보호해 준다.
하지만 심각한 가려움증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옻을 먹고 몹시 가려울 때는 고운 소금을 물에 축여서 가려운 부분에 바르면 가려움증이 사라지고 치유
된다고 한다.
옻은 뱃속의 적병(딱딱한 덩어리가 뭉쳐 있는 것. 한방에서는 현대의 암을 말하기도 하고 암 이전단계
를 말하기도 함)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적병에는 옻껍질 5근(3천g), 맥아 볶은 것, 신곡 볶은 것 각 3근(1천8백g), 공사인 볶은 것, 백출, 금은
화, 산사육, 인삼 각 2근(1천2백g), 감초, 건강 각 반근, 경포부자 5냥(2백g)과 함께 토종 누렁개 한마
리와 같이 넣고 오래 달인 뒤에 엿기름을 넣어 조청을 만들어 두고 작은 숟가락으로 하나씩 먹는다.
이 조청은 갖가지 냉증과 체했을 때 사용한다.
옻에 약한 사람이 함부로 먹거나 손대면 심하게 옻이 올라 죽을 수도 있다.
옻독을 중화하기 위해 닭, 오리, 개, 염소와 함께 달여먹는데, 개뼈가 제일 좋다고 한다.
또 백반도 잘 듣는데, 백반을 진하게 물에 풀어 바르면서 먹으면 효과를 본다.
옻은 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염증을 없애며,소화를 도와 모든 위장병을 치료해 줍니다.
간에서는 어혈을 풀고 염증을 다스리며 심장에서는 청혈제가 되어 온갖 심장병을 가라앉힙니다.
폐에서는 결핵균을 죽이는 살충제로 콩팥에서는 각종 질병을 다스리는 이수약 으로 그 효과가 탁월합니다.
또한, 오장육부의 여러 질병뿐 아니라 신경통 관절염 피부병을 치료하는 데도 참으로 훌륭한 약재 입니다.
옻나무로 만성위염과 자궁염을 고친 사례도 있습니다.
단점은 피부가 약하고 체질이 민감한 사람은 금방 부어올라 가려움증을 호소하게 되는 것이 옻입니다. 심하게 탈경우 옻칠한 장롱만 봐도 옻독이 오릅니다.
함부로 만지면 죽을수도 있습니다.
또,약효가 뛰어난 것을 알면서도 옻을 꺼리는 것은 오로지 독 때문입니다
허나 야생의 초식동물들 중에는 옻순을 잘 먹는 것들이 많습니다 노루가 그렇고, 사슴이 그렇습니다.
그 순하고 겁 많은 짐승들이, 사람이 쫏아내도 몇번이고 옻순을 다시 찾아옵니다.
심지여 염소를 방목해 놓아도 금방 옻순을 뜯어 먹습니다
독성만 다스리면 약 되는 '옻'
출 처 : 일요신문
‘옻은 따뜻한 성질과 신맛을 지니고 독이 있다. 삼충(三蟲)을 죽이고 어혈을 제하며 월경불통과 산구와 적취를 부셔버린다.’
마른 옻을 의미하는 건칠(乾漆)의 효능에 대해 황도연의 <방약합편>은 이렇게 적고 있다.
어혈(瘀血)이란 살속에 멍이 들어 몰린 피가 뭉쳐있는 것이고 산구(疝廐)란 아랫배와 두덩이 붓고 아프며 오줌이 잘 내리지 않는 산증을 말한다. 적취(積聚)는 먹어 체한 것이 뱃속에 오랫동안 쌓여 단단해지는 것.
어혈과 적취를 풀고 혈액과 체액의 순환을 돕는 물질은 일반적으로 만성질환의 치료와 기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더하여 옻의 독성은 기생충 등 벌레는 물론 세균과 박테리아까지 죽이는 성질까지 갖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옻의 이같은 성질이 뛰어난 항암효과를 갖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옻의 독성은 사람에게도 알레르기를 일으켜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지식 없이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된다.
옻의 우수한 효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독성을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지난 95년 경북 의성에 사는 한 옻연구가가 옻의 독성을 완전히 제거한 엑기스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한의사 장사용씨(75)가 30여년간 매달려 연구한 끝에 거둔 결실. 10년 이상된 옻나무와 열매 등을 항아리에 넣고 밀봉하여 몇시간마다 한번씩 불을 때는 방법으로 보름정도를 익히는 까다로운 공정과 첨가약재 등에 비밀이 있다.
막상 한방에서 옻을 잘 처방하지 않는 이유는 독성에 대한 처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만큼 옻의 독성제거 방법은 개발자만의 비법.
장씨의 엑기스는 독성없는 옻닭과 한약처방, 차 등으로 간편하게 이용될 수 있다.
하지만 당연히 제조방법은 공개되지 않고 한정된 양만이 일부 수요자에게 공급되고 있다(옻닭 ☎02-202-0780).
그 외에도 부작용없이 복용할 수 있는 옻을 개발하기 위한 개인 연구자들이 적지 않다.
일반적으로 옻은 열성체질, 특히 소양인에게 맞지 않으며, 몸에 열이 있거나 염증 초기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피하는 것이 좋다.
<방약합편>은 ‘건칠은 하루 2~5g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권한다.
아주 적은 양이다.
<동의보감> 본초편은 ‘자연히 말라 모양이 벌집같이 되고 구멍마다 굳게 맺혀서 철석같이 된을 부숴서 불에 볶되 연기가 나도록 해서 써야 위와 장을 다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정전편에서는 다시 ‘(옻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계자청(鷄子淸;달걀의 흰자)에 넣어 부드럽게 해서 쓰라’고 했다.
닭은 옻의 독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손으로 만져 옻이 올랐을 때 닭의 껍질에 붙은 기름으로 문지르면 가려움증이 가라앉는다.
담낭 신장 방광 등에 결석에도 생옻을 먹으면 효과가 있는데 이때 날계란에 작은 구멍을 뚫고 옻진을 한방울 넣은 뒤 마시는 방법으로 섭취하면 옻의 독성이 크게 줄어든다.
옻이 올랐을 때는 백반을 진하게 물에 풀어 바르면서 먹어도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게의 알을 이용해 만든 게장(해황;蟹黃)도 칠독을 푸는 데 효과가 있다.
개(누렁이)와 오리도 옻의 독성을 중화하는 효과가 있다. 민방에는 이들 동물과 옻을 다른 약재들과 함께 달여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초기위암 냉증에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닭 개 오리 등과 함께 옻을 중화하여 식품으로 만들더라도 옻의 독성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조금씩 먹어 적응이 되는지를 살피고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으면 차츰 양을 늘려가며 즐기는 것이 안전하다. 아예 사슴 염소 토끼 등의 가축에게 옻을 자주 먹여 기른 뒤 식용으로 사용한다면 옻의 독성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약동물이 된다.
조선시대 의성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마른 옻이 어혈과 여인의 경맥불통 적취를 풀어주는 외에도 ‘장(小腸)을 잘 통하게 하고 기생충을 죽이며 피로를 다스린다’고 적고 있다.
20세기의 기인으로 알려진 인산죽염의 창시자 인산 김일훈은 저서 <구세심방>에서 ‘(옻이) 산삼과 비견할 만큼 중요하고 효과가 높다’고 했다.
그는 ‘옻은 위장에서는 소화제가 되고 간에서는 어혈약이 되어 염증을 다스리며, 심장에서는 청혈제가 되어 결핵균을 멸하고 콩팥에서는 이수약이 되어 오장육부의 질병을 다스린다. 신경통 관절염 피부병 등에도 훌륭한 약이 된다’고 극찬했다.
가장 잘 알려진 옻의 효능은 고서에서 언급했듯이 어혈을 풀고 여성의 통경을 돕는 것이다.
경희대 한의대 안덕균 교수는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상하고 몇개월에 한번씩 생리가 있는 부인들의 통경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들이 생리장애로 하복부에 통증을 일으켜 참을 수 없을 때나 남자가 아랫배에 심한 통증을 느낄 때 옻나무껍질 가루로 환약을 만들어 장기간 복용하면 좋다. 이 때는 반드시 따뜻한 술로 약을 먹어야 한다.
또 부인들이 하복부에 컵 정도 크기의 단단한 덩어리가 있을 때, 월경이 불순하고 때로 발작을 일으키며 이질이 발생하고 나날이 수척하게 되는 데 이 때에도 옻이 배합된 약재로 다스리면 증상이 호전된다.
산후 후산이 잘되지 않고 어혈이 없어지지 않을 때도 옻이 든 약을 술로 복용하는 요법이 있다.
어혈로 허리가 아픈 경우와 또 외상이나 타박상으로 근육이나 골격에 상처를 입어 멍이 든 채 풀리지 않을 때도 옻을 먹으면 어혈이 제거되고 근육과 골격이 힘을 얻는다.
안 교수는 그러나 “어혈이 없는 부인은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경우에 대비해서다.
추운 곳에서 오래 생활하거나 갑작스런 환경변화로 찬 곳에 오래 머물러 팔과 다리에 통증이 오는 경우에도 옻나무를 다려 먹으면 통증이 가라앉고 마비가 풀어진다.
인산 김일훈의 <구세심방>은 옻의 항암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옻은 가장 훌륭한 방부제이며 살충제… 암의 근치를 위해서는 반드시 쓰여진다.’
신기하게도 이러한 주장은 최근의 과학적 연구에서 잇달아 사실로 확인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명공학연구소 곽상수 박사팀은 지난 97년 국내산 참옻의 수액에서 우루시올 성분을 찾아냈다.
이를 3~4PPM 농도로 실험한 결과 인체 암세포주에 대해 암세포를 죽이는 탁월한 항암활성 능력이 나타난 것.
특히 강원도 원주산 옻의 수액에는 우루시올 성분이 거의 50%나 되는 것으로 분석돼 옻 자체가 그대로 항암제나 다름없다는 것.
인산 김일훈도 ‘백두산 사슴의 녹용보다도 강원도 사슴의 녹용이 약효가 우수하다. 강원도 지역에는 옻나무 음양곽 산삼 자초 등 약초가 많아 좋은 사료가 되기 때문’이라며 이 지역에 우수한 옻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음을 인정한 바 있다.
곰의 쓸개 등에서 주로 추출되는 건강성분 우루시올은 인체의 노화를 촉진하고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토코페롤보다 2배나 높다. <동의보감>에도 ‘피로증상을 다스리며… 오래 먹으면 몸이 가볍고 늙지 않는다’는 설명이 나와 있다.
산림청 임목육종연구소도 비슷한 시기에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나천수 박사팀이 옻 수액의 우루시올을 분석해 항암효과가 뛰어난 MU2 성분을 추출하는 데 성공한 것. 옻나무를 열처리해 얻은 화칠(火漆)에서 추출한 MU2는 항암효과가 탁월할 뿐 아니라 옻의 알레르기 현상과는 무관한 안전한 복합물질이다.
연구팀은 이 물질이 기존의 항암제인 테트라플라틴보다 동물의 혈액암세포, 인체 폐암세포와 위암세포의 생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훨씬 우수하다고 발표했다. 항암제보다 훨씬 적은 양만으로도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바꿔주고 종양절개수술후 나타날 수 있는 암세포의 급속한 증식도 막아준다. 이 연구팀은 또 MU2에는 항산화기능과 숙취해소 기능도 있다고 밝혔다.
옻이 각종 세균과 박테리아같은 미생물을 죽이며 벌레를 막아준다는 것은 잘 알려진 효능이다.
옻의 독성이 미생물이나 벌레를 완벽하게 막아주기 때문에 예로부터 고급 목공예품이나 가구를 보호하기 위한 도료로 사용돼 왔다. 특히 한국의 참옻은 그 효과가 우수하여 미국 NASA의 우주선에도 일부 정밀부품의 보호를 위해 도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 효능은 인체 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작용해 기생충을 죽이고 각종 세균을 막아 염증을 없애주는 효과를 나타낸다.
아이들이 횟배를 앓으면 옻나무를 쪼개 불에 넣어 연기를 빼낸 다음 가루로 만들어 빈속에 먹이는 민간요법도 있다.
전설처럼 전해오는 민간비방 가운데 ‘오핵단’이라는 것이 있다. 흑염소 오리 닭 개 돼지 등 다섯가지 토종 가축을 각기 특수한 사료를 먹여 기른 뒤 특정부위를 재료로 환약을 만드는 비방이다. 이 가운데 한가지만 먹어도 불로 불사(不老不死)하는 비약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같은 처방을 정확히 지켜 오핵단을 만든 사람은 나타난 적이 없다. 전통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뱀을 먹인 토종닭이라든가 유황과 인삼을 먹인 토종오리 등은 ‘오핵단’의 비법을 절반 정도 응용해 만든 것들이다.
오핵단은 주로 원기회복과 정력증진을 대표적인 효능으로 꼽는데, 여기에 쓰이는 재료들은 대표적인 보약재들이다.
옻 역시 오핵단의 중요한 재료 가운데 하나다. 흑염소를 기를 때는 옻과 음양곽을 먹이도록 돼 있다. 염소나 노루 사슴 등은 옻을 매우 좋아한다.
한의로서는 드물게 옻 처방을 사용하고 있는 경기도 하남시 제중당의 박태영씨는 “몸이 부실하던 사람이 옻이 든 보약을 먹고 오히려 정력이 넘쳐 주체하지 못할 정도가 되는 경우도 보았다”고 말했다.
먹은 사람들이 ‘최음제나 마약이 들어간 것 아닌가’ 의심할 정도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
그의 경험에 따르면 옻을 사용할 경우 속이 냉하거나 손발이 찬 데, 장이 부실하여 설사가 잦은 데, 원기부족에서 오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물론 발기부전이나 조루증상까지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는 또 여자가 아랫배가 냉해서 아기를 갖지 못하는 경우 옻을 사용해 냉기를 다스린 후 임신이 가능해진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암 환자가 복용하면 항암제에 견디는 힘이 강해져 탈모와 구토같은 부작용이나 수술후 후유증도 다른 환자에 비해 적게 나타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옛날부터 효능이 우수한 신비의 약재로 알려진 옻이지만, 신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독성 때문에 마음놓고 먹기 어렵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옻을 타지 않는 체질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자신이 없으면 옻의 독성을 중화시키거나 조금씩 신체를 적응시키면서 먹는 등의 방법을 찾아내 복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옻의 중화능력이 있는 닭과 함께 삶아 옻닭을 만들면 비교적 간편하고 안전하게 옻을 섭취할 수 있다.
옻은 키가 작은 개옻나무와 키가 큰 참옻 두종류가 있다.
그 가운데 참옻이 독성도 강하고 약효도 강하다. 진액 나무껍질 장작 등을 각기 용도에 맞게 가공해 사용한다.
[기적을 일으키는 자연요법]옻 닭 만들기 요리 비법!
옻을 이용한 건강식으로 가장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옻닭이다.
─재료: 중닭 한마리, 옻나무 껍질 100g, 통마늘 15쪽, 굵은 파 1뿌리, 물
─만들기: 닭의 내장을 빼고 물로 잘 씻은 옻나무 껍질을 마늘과 함께 닭의 뱃속에 넣고 아무린다. 냄비나 솥에 닭을 넣고 물을 닭이 잠길
만큼 넉넉히 부어 오랫동안 끓인다.
푹 삶아지면 굵은 파를 어슷썰어 조금 더 끓인다.
이렇게 만든 옻닭은 만성위염이나 위궤양에 효과가 있고 늑막염 간경화 등으로 복수가 찰 때도 서너마리를 먹으면낫는다. 어혈해소와 통경 등 옻이 갖고 있는 건강효과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옻의 독성이 완화되긴 했어도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재배방법 |
1. 특 성
옻나무는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 수고 12m, 직경 40cm까지 크고, 바람이 막혀 있는 동남향의 산록, 하안, 밭뚝 적지로서 표고 900m까지도 재배가 가능하며 토심이 깊고 돌이 섞인 석력토의 비옥한 곳에서 잘 자란다.
줄기가 곧게 올라가 층층이 가지를 수평으로 뻗어서 수형을 이루며 꽃은 5월에 녹황색으로 피고, 열매는 지름 6∼8mm의 편구형 핵과로 10월에 연한 황색으로 익는다. 개화기는 6월중으로 전국적으로 식재되고 있으며 옻나무의 종류에는 옻나무, 개옻나무, 검양옻나무, 산검양옻나무, 붉나무 등이 있다.
가. 분 포
- 중국. 일본 및 열대지방인 베트남. 태국 등에서 많이 재배 생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위도상 적지는 전국적으로 가능하며 북으로 함경북도 청천강 유역까지 재배가능 하다.
- 옻나무 주요산지의 특성을 보면 여름에 일조량이 많고 겨울에 옻나무 표피가 동해를 입지 않는 정도의 기온이면 재배가능 하다.
나. 특 징
- 옻나무는 낙엽활엽수 교목으로 수고 12m 직경 40cm 까지 자란다.
- 줄기는 곧게 올라가 층층이 가지를 수평으로 뻗어서 수형을 이루며 잎은 기수 1회 우상 복엽이며 잔가지는 굵고 잿빛을 띤 노란빛이며 처음에는 잔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길이 25∼40cm로서 9∼13매의 잎조각으로 이루어진 깃털꼴 이다.
- 잎조각의 생김새는 계란꼴 또는 타원형꼴에 가까운 계란꼴로서 길이는 10cm 안팎이고 끝은 뾰족하며 밑동은 둥글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이 밋밋하다.
- 잎겨드랑이에서 자라난 15∼20cm길이의 꽃대에 많은 꽃이 뭉쳐 아래로 쳐지며 암꽃과 수꽃이 하나의 꽃대에 섞여 피며 다섯장의 꽃잎을 가졌고 빛깔은 노란빛을 띤 푸른빛이며 꽃의 지름은 5mm 안팎이며 개화시기는 6월이다.
- 꽃이 피고난 뒤에는 지름이 6∼8mm의 둥근 열매를 많이 맺고 익으면 10월에 연노란빛으로 불들여 지면서 윤기가 난다.
2. 재배 적지
가. 방 향
- 될 수 있는 한 동북쪽이 막혀서 겨울철의 찬바람을 막을 수 있는 따뜻한 곳으로 햇볕이잘 쪼이고 통풍이 잘되는 곳이어야 한다.
나. 토 질
-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사질양토가 좋으나 잔자갈이 드문드문 섞여있는 곳도 무방하다.
- 대체로 부식토가 밀려 내려서 퇴적된 산기슭이나 다소 비탈진 밭. 밭뚝. 제방. 하천변. 도로사면 등이 적합하다.
다. 기 후
- 겨울철 휴면기에는 비가 적고 기온이 높으며 기온의 교차가 적은 곳이라야 하며 봄철 눈이 트기 시작 할 때에는 날이 따뜻하고 비가 많이 오는 곳이 좋으며 6월 상순경의 개화기에는 기온이 오르내리고 장마가 계속되어 결실을 방해하는 기후가 좋다. 특히 6∼8월의 옻을 채취하는 시기에는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곳이 좋다.
- 옻나무 재배에 적당하지 못한 조건은 진흙땅. 산성이 강한 땅. 물이 잘 고이는 습지. 강한 바람이 자주 부는 곳 등이다.
- 특히, 바람은 옻액 생산에 큰 영향을 주고있어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한번 지나가면 그후 약 1개월 동안은 옻의 수량이 절반이하로 줄어들므로 아무리 토질이 좋은 곳이라 할지라도 바람이 심한 곳은 부적당하다.
3. 번식 및 육묘
- 옻나무의 번식에는 종자번식과 분근에 의한 방법이 있다.
- 종자에 의한 방법은 종자채취 발아촉진 등의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며 파종 후 1년만에 묘목생산이 가능하다.
- 분근에 의한 방법은 뿌리를 직접 끊어다가 양묘 함으로 이듬해에 바로 심을 수 있으나 묘목의 생산량이 적다.
1) 종자의 채취
전에 옻액이 많이 채취되었던 수령 15∼20년생의 옻나무에서 경실화를 적게 하기 위해 완숙하지 않은 10월 중순경에 종자를 채취한다.
2) 파종 및 양묘
파종상을 선정할 경우 배수가 좋고 적윤성이 있는 곳, 산성이 강하지 않은 비옥지, 옻나무묘를 연작하지 않은 곳, 일광이 좋고 상면이 수평인 곳, 기상해 및 병충해가 발생하지 않은 곳 등을 선정해야 한다.
종자의 파종은 작업의 순서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춘파의 경우 4월 20일 이전에 파종하여 5월 25일 전후로 발아를 완료시켜야 하고, 추파의 경우 11월 중순경에 파종한다. 추파는 춘파보다 발아율은 나쁘지만 발아가 나쁘고 생장이 좋은 건전묘를 얻을 수 있는 잇점이 있다.
가) 우량종자의 채취
① 건강하게 자란 수령 15∼20년생의 나무로 전에 옻액이 많이 채취되었던 옻나무를 선정한다.
② 경실화를 적게 하기 위하여 아직 완숙하지 않은 10월 중순경에 채취하고 일광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여 실내에 풍건한다.
③ 11월 중순경 건조하면 절구로 가볍게 빻아 협잡물을 제거한 후 포대에 넣어 난방하지 않은 실내에 보관한다.
나) 종자발아
① 발아율은 필요한 종자의 양을 확보하고 파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하여 사전 조사한다.
② 발아율을 조사하기 전에 수선법에 의하여 물 위에 뜨는 종자를 버리고 실제로 파종할 때의 종자와 같은 상태로 원상 복귀한다.
③ 발아율은 황산처리법으로 하여 조사한다.
다) 종자파종량 선정
① 산정식에 의하여 산정한다.
산정량 = 1㎡당 재배가능 수/1g당 종자의 수×순량률×발아율×성묘율×보잔율(g/m)
② 1㎡당 생립본수는 산파인 경우 80본을 기준으로 한다.
③ 보통 1g당 종자의 수는 25립 정도이다.
④ 순량률은 90% 이상으로 볼 수 있다.
⑤ 발아율은 60∼80% 정도로 본다.
⑥ 성묘율과 잔존율을 각각 60%로 본다.
라) 육묘관리
① 파종상의 선정
파종상의 선정에 있어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하여 선정한다.
㉮ 배수가 좋고 적윤성이 있어야 함
㉯ 산성이 강하지 않은 비옥지
㉰ 옻나무묘를 연작하지 않은곳
㉱ 일광이 좋은 곳
㉲ 상면이 수평인 곳
㉳ 기상해 및 병충해가 발생하지 않은 곳
② 종자의 파종
㉮ 작업의 순서를 숙지할 것
㉯ 파종전의 표면은 평탄하게 그리고 가볍게 진압
㉰ 춘파의 경우 4월 20일 이전에 파종하여 5월 25일 전후로 발아 완료
㉱ 옻나무 종자의 발아에는 최고기온 16∼18℃, 최저기온 6.5℃ 전후의 변온이 필요하며 고온에서 저온으로
내려갈 때 잘 발아
㉳ 추파의 경우 11월 중순경에 파종
㉴ 추파는 춘파보다 발아율은 나쁘지만 발아가 빠르고 생장이 좋은 건전묘를 얻음
㉵ 복토의 두께는 1cm전후가 좋고 1.6∼2.0cm가 되면 발아하지 않으며, 반대로 복토가 너무 얇으면 종자가
건조하여 고사
㉶ 소토의 효과가 크므로 소토용 흙을 준비
㉷ 시비는 8월 중순경까지 인산과 질소, 비대생장을 하는 9월 중순까지 칼륨, 인산, 석회가 잘 흡수되게 함
4.식재와 관리
가. 식 재
1) 묘목캐기와 가식
- 묘포에서 양묘한 묘목은 11월 하순경에 잎이 진 다음 캐어 25cm 이상되는 큰 묘목과 그 이하되는 작은 묘목을 구분하여 다발로 묶어 따듯한 곳이 가식하고 왕겨나 낙옆을 덮어 주어 추위를 막는다.
- 이듬해 해동하면 큰 묘목은 심고 작은 묘목은 묘포에서 1년 더 기른다.
2) 심는 시기와 식재본수
- 11월경에 추기 식재를 할 수 있으나 겨울철에 동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남쪽의 따듯한 지방을 제외하고는 보통 봄철에 심는다.
- 식재본수는 면적이나 지형에 따라 약간씩 다르나 1ha당 1,000본 ∼ 1,500본 심는 것이 표준이며 밭뚝이나 하천변 등에 심을 때는 줄을 지어서 약간 밀식하는 것이 보통이다.
3) 심는 방법
- 일반조림과 같이 30cm 가량 큼직한 구덩이를 파고 잘 썩은 퇴비를 적당히 넣고 흙으로 살짝 덮은 다음 묘목을 곧게 세워 묻고 밟아준다.
- 심은 다음 주위의 비토를 긁어 모아 뿌리 부근에 북돋아 주고 낙엽 등으로 덮어 준다.
나. 관 리
1) 김매기와 거름주기
- 옻나무는 식재 후 2∼3년간 특히 발육을 왕성하게 하는 것이 재배상의 요결이므로 매년 충분한 비료를 주고 김매기를 자주하여 잡초를 없앤다.
- 김매기로 뿌리부근의 땅을 부드럽게 해주고 병충해 발생에 유의하여 예방과 구제에 힘써야 한다.
2) 나무모양 만들기
- 옻나무는 줄기가 굵고 가지와 잎이 무성할수록 채칠량이 많으므로 일찍부터 가지를 쳐주어 땅에서부터 2m 내외되는 부분까지 줄기를 굵고 밋밋하게 키우고 그 이상 되는 부분에 서는 가지가 많이 생기도록 순따주기 등을 하여 자연형으로 만들어야 한다.
- 나무의 굵기가 6cm이상 되어서는 가지치기를 하지 말고 나무에 상처가 생기지 않토록 주의하여야 옻액 생산량이 많아진다.
다. 맹아갱신
- 옻액채취가 끝나고 나무를 베어낸 후에는 많은 맹아가 발생하며 맹아를 이용하여 새로운 성림을 만드는 방법을 맹아갱신이라 한다.
- 옻나무를 베어낸 후 발생하는 맹아는 30∼50cm 가량 자랄 때까지 그대로 두었다가 그후 가장 충실한 것으로 1∼2본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잘라내어 성장을 도와준다.
- 지표에서 가까운 뿌리에서 발생한 맹아는 묘목을 식재한 것보다 성장이 빠르고 튼튼하므로 벌채단면에서 나오는 맹아는 발생을 저지시키고 지표에서 가까운 곳에서 맹아가 발생 하게 한다.
- 맹아는 6∼10년 후에 다시 옻을 채취할 수 있게 된다
라. 관리
옻나무를 식재지에 이식한 후 옻나무의 적정한 관리를 위하여 매년 봄과 가을에 옻나무의 적정 생장여부를 표본 조사하여 성장자료를 만든다. 가지치기의 경우 지엽을 많이 형성하도록 가지치기를 하고 고사지가 있으면 즉시 소각, 수관하부의 생립을 주위와 연관시켜 조정한다.
옻나무를 식재한 후 임지에 최소한 3년 동안 간작이 가능하다. 이의 근거는 식재된 옻나무가 성장하기까지 산지의 공간이 있어 이 곳을 잘 활용한다면 무육관리의 금상첨화일 것이다. 따라서 옻나무는 기본적으로 농촌의 농번기를 피하고 또한 간작을 이용할 수가 있어 농가소득의 증대를 꾀할 수가 있는 다목적용 임산물이다.
마.시비
묘목일 때의 비료는 부식된 유기질과 화학비료를 주로 사용하였으나 식생 후 착근이 이루어지면 경비절감의 방법으로 생 인분을 시비한다. 일반적으로 생 인분을 주게 되면 옻나무는 충분히 견딜 뿐만 아니라 이상적인 거름이 된다. 따라서 시비하는 경비를 줄이고 좋은 영양을 공급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갖는다.
바. 병해충방제
식재 초기인 유묘시에 탄저병의 발생을 주의하고 자문우병은 묘목에서 성목까지 피해를 주므로 배수 불량지의 근부증상과 비슷하다. 자문우병에 걸린 옻나무는 빨리 뿌리까지 캐어 소각한다. 병해충의 예방에는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또한 밤벌레나 들쥐, 산토끼의 피해를 주의하여야 한다.
6. 옻액의 채취
가. 채취시기
- 옻나무의 생장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6월초부터 9월 하순까지 줄기에서 옻칠을 채취하며 11월 부터는 지칠 또는 화칠기법으로 옻액을 채취하는 병행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생산기법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기술이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기법이다.
- 옻나무 줄기에서 채취되는 옻액의 품질을 구분하여 각 채취시기마다 생옻의 명칭이 주어 진다.
- 줄기채취 생옻 : 초칠은 6월 초순부터 7월 중순/성칠은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 말칠은 9월 초순부터 9월 하순
- 주간상단부 및 가지 : 지칠은 11월 초순부터 12월 하순/화칠은 12월초순부터 익년2월 하순
나. 채취수령
- 옻나무 묘목을 식재한 후 약 7∼ 8년후가 생산적기로 보며 맹아수인 경우는 5∼6년생이 적당하다.
- 그러나 단기간내 화칠만 생산하고자 할 때에는 3∼4년 성장시킨 후 채취하기도 한다.
다. 옻액이 많은 나무의 구별
- 옻나무에는 자웅동주와 자웅이주가 있다. 자웅동주는 수술과 꽃이 같은 나무에 성장하여 열매가 열리는 경우이고 자웅이주는 숫나무와 암나무가 구분되는 경우이다.
- 3종류의 옻나무는 같은 생활조건에서 채취되는 옻액의 량이 매우 달라 옻나무의 구별을 할 수 있어야만 많은 량의 옻액을 채취할 수 있다.
표. 옻액이 많은 옻나무의 구별법
옻액이 많이 생산되는 나무 |
옻액이 적게 생산되는 나무 |
1) 표피가 부드러운 나무(검은 표피의 나무) |
1) 표피가 울퉁불퉁한 나무(백색 표피의 나무) |
라. 옻액 채취 방법
1) 옻액채취에 사용되는 도구 : 껍질깍기낫. 갈고랑이. 주걱칼. 긁기낫 등이 있다.
2) 작업방법은 외피부터 목질부에 이르는 곳까지 잘라 흠을 내고 옻액구를 절단하여 옻액을 베어나게하여 채집한다.
3) 작업순서는
- 수간의 껍질에 수평으로 긁기낫을 이용하여 절단하면서 구를 만든다.
- 구의 밑을 긁기낫 뒤에 있는 칼끝으로 목질부에 이르도록 상처를 낸다.
- 수피의 옻액구가 전부 절단되어 그곳에 축적되어 있던 옻액이 유출되어 괴인다.
- 괴어 있는 옻액을 주걱칼로 채취한다.
4) 채취방법에는 살목채취법. 생채취법. 쌍긁기법 등 있으나 살목채취법을 가장 많이 이용 한다.
5) 살목채취법
- 옻액을 채취하는 적정 년령은 일정하지 않지만 보통 식재후 5∼7년이 지나면 채취가능하다.
- 나무의 둘레에 따라 한배긁기. 두배긁기. 삼배긁기로 구분하는데
· 한배긁기는 나무가 가늘 때 하는 방법이며 자른 홈을 윗쪽으로 일렬로 붙여 채취한다.
· 두배긁기는 보다 굵은 나무에 사용하며 자른 홈을 줄기 안팎에 교대로 두줄을 낸다.
· 삼배긁기는 가슴높이지름 6cm 이상인 나무에 사용하며 삼열로 줄을 낸다. - 옻액을 채취하려면 먼저 홈을 붙이는 곳을 정하고 거칠은 나무껍질을 껍질깍기낫으로 겉껍질을 깍아 채취하기 편하게 한 후 가긁기 중심이 될 변붙임을 지상 25cm 지점으로부터 위를 향해 37cm의 간격을 두고 한다.
- 홈을 낼 때 긁기낫을 사용하여 변붙임을 6cm로 수평홈을 낸다.
- 각 변붙임의 윗부분메 6∼8cm 간격을 띄우면서 변붙임보다 약간 길게 한줄만 평행으로 홈을 내고 동시에 긁기낫 등뒤에 있는 예리한 칼날로 홈의 중심을 깊게 판다.
- 그리하여 옻액이 나오면 주걱칼로 긁어 채취하는데 변붙임부터 5회까지 초변이라 하고 긁기낫으로 긁어내는 길이를 점차 연장 하면서 채취한다.
- 6회째 성물에 이르면 긁기낫으로 긁는 길이가 8∼9cm로 일정하게 한다.
- 18회 이후에 채취한 것을 지칠이라 하지만 이는 성물과 동일하므로 모두 가칠이라 칭한다.
- 가칠 채취가 끝나면 수간의 대부분이 채취되고 홈이외의 수액이 토하는 곳은 소부분이 되며 그런 곳에는 비교적 긴홈을 내어 마감긁기 또는 뒤긁기를 하고 나서 가지긁기를 통하여 채집한 후에 나무를 베어내어 맹아가 나오도록 한다.
6) 생채취법
- 옻을 채취하면서 옻나무를 고사시키지 않고 적당하게 채취하면서 또는 격년제로 옻을 채취하여 지속적으로 한 나무에서 채취하는 방법이다.
- 이때에 1년간은 완전히 기능이 회복되도록 하기 위해 옻을 채취하지 않는다.
- 이 방법은 살목채취법보다 약 20일 늦은 7월 상순에 채취하기 시작하고 8월 하순까지만 채취한다.
- 채취방법은 살목채취법과 동일하나 초변과 지칠을 하지 않으며 홈도 변붙임을 기준으로 하여 상하 양쪽으로 수평하게 줄을 그어 홈을 내는 방법을 이용한다.
7) 화칠 채취법
- 우리나라 고유의 채취방법으로 어린나무를 벌채하여 물에 일주일정도 담근 후 그대로 불에 뜸들여 채취한다
이 방법은 일반 옻보다 품질이 떨어져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원주시 지식산업과 전통산업담당(☏741-2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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