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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산행

강화 연미정,제적봉평화전망대....(2014.10.4)

 

연미정

한강과 임진강의 합해진 물줄기가 강화도 동북단에 이르러 서쪽과 남쪽으로 나뉘어 흐르는데,

이 모양이 마치 제비꼬리 같다고 해서 정자 이름을 연미정이라 했다 한다.

언제 처음 지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나 고려 고종이 사립교육기관인 구재(九齋)의 학생들을

이곳에 모아놓고 공부하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조선 중종 5년(1510) 삼포왜란 때 큰 공을 세운 황형에게 이 정자를 주었다고도 한다.

1627년(인조 5) 정묘호란 때에는 강화조약을 체결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강화십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자리로서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이 정자에 오르면

북으로 개풍군과 파주시, 동으로 김포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옛날에는 서해로부터 서울로 가는 배가 이 정자 밑에 닻을 내려 조류(潮流)를 기다려

한강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정자는 높다란 주초석(柱礎石) 위에 세워져 있으며,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정자 양쪽에는 수백년 수령의 느티나무 두 그루가 웅장한 자태로 정취를 더해주고 있다.

이곳은 과거에 민간인통제구역이어서 일반인의 출입에 제한이 있었으나,

2008년 민간인통제구역에서 해제되어 현재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출입하고 있다.

 

 

 

 

 

 

 

 

 

 

 

 

 

 

 

 

 

 

 

 

 

 

 

지석묘란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만든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한다.

지상에 책상처럼 세운 탁자식(북방식)과 큰 돌을 조그만 받침돌로 고이거나

판석만을 놓은 바둑판식(남방식)이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이 전국에 걸쳐 분포해 있다.

무게가 수십 톤 이상인 덮개돌을 채석하여 운반하고 무덤에 설치하기까지에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였다.

따라서 고인돌은 당시 지배층의 정치권력과 경제력을 상징하는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유적이다.

강화군에서 고인돌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이 하점면과 양사면으로

이 일대에는 40여 기의 고인돌이 있다.

부근리 일대에는 이밖에도 탁자식 고인돌과 바둑판식 고인돌이 여러 기 남아 있다.

 부근리에 있는 고인돌은 아직 발굴조사를 하지 않아 고인돌과 관련된 유물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인근에 있는 하점면 삼거리 유적에서 탁자식 고인돌 무덤 5기를 발굴하여

돌방[석실(石室)]안에서 민무늬토기 조각, 간돌칼[마제석검(磨製石劍)], 돌가락바퀴[방추차(紡錘車)],

달도끼[환상석부(環狀石斧)] 조각 등이 나온 적이 있고 고인돌 언저리에서 빗살무늬토기들이

여러 점 나온 것이 있다.

따라서 부근리 고인돌에도 삼거리 유적과 비슷한 유물들이 들어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강화 부근리 지석묘는 주변의 여러 고인돌과 함께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제적봉 평화전망대

강화평화전망대는 2006년 말부터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었던 양사면 철산리

민통선 북방지역 임야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타 지역에선 전망하기 힘든

이북의 독특한 문화 생태를 아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고 비교할 수 있도록 준공되어

2008년 9월 5일 개관하였습니다.

 시설내역으로는 지하층과 4층은 군부대 전용시설이며, 1층에는 강화특산품과 북한의 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토산품 판매장과 식당, 관리사무실, 게스트 룸이, 2층에는 고성능 망원경과

전쟁의 참상과 흔적을 볼 수 있는 강화의 국방체험과 북한의 도발, 남·북한의 군사력 비교,

통일정책을 볼 수 있는 끝나지 않는 전쟁과 우리는 한민족, 북한으로의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통일로 가는 길, 끝으로 한국전쟁 당시의 배경과 국내·외 전쟁 발발과정 및 그 이후 생애 잊지 못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상황 등을 영상시설을 통해 볼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3층에는 이북의 온 산하가

한눈에 가까이 볼 수 있는 전망시설과 흐린 날씨에도 영상을 통해 북한 전경 등을 볼 수 있도록

스크린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본 전망대는 전방으로 약2.3㎞ 해안가를 건너 예성강이 흐르고 우측으로 개성공단,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하는 지역을 경계로 김포 애기봉 전망대와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일산신시가지가 위치해 있으며

좌측으론 중립지역인 나들섬 예정지와 연백군으로 북한주민의 생활모습과 선전용 위장마을,

개성공단 탑, 송악산, 각종 장애물 등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사 문화의 고장 강화는 곳곳에 산재한 역사· 문화 유적 등과 일일 관광 테마 코스로

연계하여 타 지역 안보 관광지와 차별화된 관광코스로 개발 다시오고 싶은 관광시설 개발은 물론

 관광객 편리를 위해 최상의 서비스로 운영 관리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교동도연육교

 

교동도 선착장에서 바라본 연육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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