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여름 장마처럼 내리는날 약속된 일정대로 강화도 고려산산행을 강행하다.
잠시 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서 주차 통제소를 지나 백련사 입구 까지 등산로를 걸어 올라오는 수많은 등산 동호인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가며 차를 가지고 올라 백련사 아래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길건너 산으로 접어드는 선두의 모습을 담다.
역시! 산에 접어들자 시야에 진달래가 만개한 모습을 보여준다.
비에 젖어 약간은 시든 모습이지만 만개한 모습이다.
맑은대쑥
꿩의밥
갈림길 이정표 (전에 갔을땐 정상의 미군부대 정문이 개방되어 아무곳으로 가도 만나게 되어 있었는데 .....)
실사로 제작해 놓은 고려산을 배경으로...
땀이나서 앞을 열어놓고 포즈를 .... 근데 사진으로보니 영~~~ 아닙니다요.
실사 전체의 모습입니다
임도 모퉁이길 왼편 벼랑에 한 무리의 진달래가 안개속에서 반긴다.
버드나무 종류인데... ->호랑버들
가까이 본 모습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일행은 적석사 방면으로 발길을 옮겨 가다가 좌측으로 갈 계획이었으나
비도 오고 안개도 자욱해서 샛길을 찾지 못하고 다시 원점회귀 하기로 한다.
탐방로 주변에 만개한 진달래꽃 안개만 아니었으면 환상적 이었을텐데...
우~와~
사진촬영하기 위해 수많은 인파에 시달린 흔적들( 사진 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이 포토존)
산행이 비로 힘들게 되어 내려오다 아쉬움을 달래기위해 진달래 꽃을 보며 막걸리에 쑥 빈대떡을 안주로 한잔하고 하산하여
남은 시간을 고인돌 유적지와 교동도를 돌아보려고 했는데 교동도는 시간적으로 너무 촉박해서 선착장 까지 갔으나 되돌아왔다.
위 사진은 강화고인돌 유적지에 세워진 표지석이다.
( 아마도 중국에 가면 고구려 유적지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알리는 표지석들이 있는데 그것과 느낌이 흡사하다.)
고인돌의 거대함이 느껴진다
빗속에서 바라보는 두 학구파 ㅋㅋㅋ
돌아세워 보니 아니네? 뒷모습는 긴데~
빗속에 여러 형태의 돌무덤 모형을 관람하는 학구파들...ㅋㅋㅋ
멀리 잔디밭 끝에 보이는 고인돌 모습
줌으로 당겨본 고인돌
강화유적 박물관(규모가 엄청크다)
심각하게 지금까지 돌아본 소감을 토론하는 모습 ㅋㅋㅋ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즐거운 표정들 ....
왜이리 비를 맞으며 즐거워 할까? 이유는 현장에 있는 사람만 알지요 ㅎㅎ
우중에 핀 야생화의 이름은 무얼까? -> 큰개불알풀
모든 일정의 끝은 붕어찜을 먹고 헤어지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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